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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1일의 묵상과 기도
운영자 2025-09-19 추천 0 댓글 0 조회 39

말씀 : 사도행전 8:1-13

 

오늘 말씀은 슬픔을 변하여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초대교회 일곱집사 중 한 사람으로 복음에 탁월한 일꾼인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최초의 순교자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이후 믿음으로 인한 첫 죽음이었습니다. 그로인해 믿는 자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크게 울었습니다. 그런데 슬퍼할 겨를도 없이 사울이라는 인물이 등장하여 교회를 잔멸하려고 했습니다. 성도들을 끌어다가 옥에 가뒀습니다.

이제는 교회가 끝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1절을 보면 사울이라는 인물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스데반을 죽이는 데 힘을 합했던 많은 인물 중에 사울이라는 인물만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사울이 교회를 잔멸하는 데 앞장 섰습니다. 이렇게 이름을 기록한 이유는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사울이 스데반의 설교를 다 들었다는 것이죠. 결국 하나님께서 사울을 변화시켜 이방인의 사역자로 세우실 것임을 미리 보여주는 것입니다. 고난과 박해의 아픔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힘있게 진행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박해로 인해 각지로 흩어진 성도들 중에 빌립집사가 사마리아로 간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해로 흩어졌기에 사마리아까지 가서 복음을 증거한 것입니다. 애굽에서 박해를 받았기에 부르짖고 결국 출애굽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현실에 안주하고 있던 예루살렘교회에 박해를 주심으로 땅끝까지 흩어져 복음을 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사마리아에 가서 빌립이 복음을 전하고 능력을 행하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 사마리아 성에 큰 기쁨이 임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스데반을 잃은 슬픔을 구원의 기쁨으로 바꾸셨습니다. 그저 슬픔에만 머물러 있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런 면에서 사울의 등장은 복음의 전개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었음을 성경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에 만족하고,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추구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흔드십니다. 고난 당하게 하십니다. 슬픔을 겪게 만드십니다. 그래야지만 우리가 일어나 움직이고 거룩한 삶을 회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금 기쁨을 선물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삶의 고난과 어려움이 닥칠 때 오히려 감사하며 신앙을 회복해 나가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웃음이 다시 우리 얼굴에 피어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9절에 나오는자칭 큰 자라 하니라는 구절입니다. 사마리아 성에 살고 있던 마술사 시몬은 마술로 백성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리고 자칭 큰 자라고 자랑했습니다. 사람들도 마술사 시몬을 따랐습니다. 그러다보니 더욱 교만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칭 큰 자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자랑한 것입니다. 나 이런 사람이야!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을 아래에 두고 자신을 높였습니다. 이런 교만이 스스로를 무너지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안에도 자랑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야 합니다. 내 스스로 생각하기에 내가 더 높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칭 큰 자라고 하는 것이죠. 이런 사람들은 교묘한 방법을 씁니다. 내가 더 높은 자다라고 말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더 낮춥니다. 깐다고 하죠. 그 사람의 단점과 약점을 까발리는 것입니다. 비난하고 정죄하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나를 높이는 것이죠. 이것도 교만입니다. 내 스스로 가진 것을 자랑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정죄하고 비난하는 모든 행동들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입니다. 철저히 나를 부인하고 낮추는 겸손함이 있어야 하나님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게 됩니다.

 

기도제목

 

1. 아무리 악한 자라도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위대한 사역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웃들에게 소망을 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믿음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나를 높이거나 남을 낮추는 교만에서 벗어나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는 겸손이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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