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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7일의 묵상과 기도
운영자 2025-09-06 추천 0 댓글 0 조회 32

말씀 : 사도행전 3:1-10

 

오늘 말씀에는 능히 더하시는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갈 때 성전미문에서 구걸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이 사람은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습니다. 걷지 못하니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살아 있으니 무언가를 해서라도 먹을 것을 얻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구걸입니다. 사람들은 이 사람을 메어서 성전미문에 놓아 주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다시 메어서 집으로 데려갔을 것입니다. 그렇게 성전미문에서 긍휼을 구하며 구걸을 해서 먹고 사는 것이 이 사람의 인생이었습니다.

더 이상 소망할 것이 없었습니다. 주변 이웃들의 입장에서는 그를 메어서 성전 미문에 데려다 놓는 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었습니다.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도움을 줄까 고민하다 최고의 방법을 찾은 것입니다. 이 사람도 구걸을 통해서 자신의 먹거리를 해결했습니다. 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더 바랄 것이 있었을까요? 없습니다. 그저 날이 좋기만을, 경제가 좋아져서 사람들이 더 풍성하게 적선해 주기만을 구했을 것입니다. 구걸하는 것 이상의 좋은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와 요한이 와서 이 사람에게 말합니다. 첫 말은 실망시키는 말이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다! 줄 돈 없다는 거예요. 그럼 그냥 지나가면 되지 우리를 보라! 이렇게 말해서 기대를 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어서 상상도 못할 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꿈은 꿔 봤겠지만 한 번도 기대하지 못했던 말입니다. 일어나 걸으라! 그럴 수만 있다면 구걸할 필요 없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먹고 살 수 있습니다. 결혼도 하고 떳떳한 사회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남을 도울 수도 있습니다. 다만 불가능한 일이기에 기대도 못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일어나 걸으라! 믿기지 않아서 일어나지 못하자 베드로가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그랬더니 발과 발목이 힘을 얻어 뛰어 서서 걷게 되었습니다. 난생 처음 걷게 된 것이죠. 성전 미문 앞에서 구걸하던 자가 성전 안에 뛰어들어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가 도무지 상상도 못할 일을 선물해 주십니다. 우리는 한계 속에 갇혀서 더 이상 안 된다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한계가 없습니다. 홍해 앞에서 절망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홍해를 가르시는 역사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우리가 구하는 것 이상으로 더 좋은 것을 주실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내가 구하는 것만 응답받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것을 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어떤 응답에도 감사하며 기대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1절에 나오는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라는 구절입니다. 성령충만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고 하루에 삼천명이나 믿게 되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대스타가 된 거죠.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베드로는 정해진 기도시간에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놀라운 역사와 하늘의 말씀을 증거하시면서도 이른 새벽에, 늦은 저녁에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습니다. 이것이 믿는 자의 모습입니다. 교회에서건 세상에서건 내 이름이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삶을 살게 되도 교만을 물리치고 겸손할 수 있는 방법은 믿음의 습관, 기도의 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늘 하던 대로 말씀보고, 기도하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지되는 한 하나님께 쓰임받는 귀한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못하게 되면 이미 교만해진 것입니다. 믿음의 습관을 끝까지 유지하는 지혜가 우리 안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내 생각과 한계 속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능히 더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대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내가 기도한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주실 때 더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고 더 감사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말씀과 기도와 예배의 습관을 평생 유지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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