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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3일의 묵상과 기도
운영자 2025-07-02 추천 0 댓글 0 조회 54

말씀 : 사사기 1:22-36

 

오늘 본문에는 우리의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아시는 하나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각 지파들이 가나안 백성들을 진멸하지 않고 종으로 부려먹었다는 내용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정복전쟁에 앞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족속을 다 진멸하라 명령하셨습니다. 다소 끔찍한 명령이기는 하지만 그래야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가나안 족속을 살려두면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멸당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죄를 지은 자를 심판하십니다. 가나안 족속이 진멸당해야 했던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기 위함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죄악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을 심판하는 데 이스라엘에 도구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가나안 족속들을 살려두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방 가나안 족속의 죄에 동참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택함을 받은 백성,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가나안 족속과 같은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라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실 것도 아셨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지 말라! 명령하셨지만 아담과 하와가 그 명령에 불순종할 것을 아셨던 것과 같습니다. 인간의 연약함과 죄됨은 순종보다 개인의 이익을 더 추구할 것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가나안 족속들을 살려 두고 그들을 종으로 부려 먹었습니다. 당장에는 정말 이득이 되었을 것입니다. 종이 있으면 주인이 편할 수밖에요. 자신들의 농사 짓고 나무 해오고 집 지어야 하는 데, 종들을 시키니까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런데 결국 그것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어 택함받은 백성들이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게 되었습니다. 순종할 때 이익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불순종하면 당장에 이익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순종이 복이고 불순종이 화가 됩니다. 소탐대실이라고 하잖아요. 지금 당장의 작은 이익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면 나중에 큰 것을 잃어 버립니다. 학생들이 지금 당장 노는 것에 마음을 쓰게 되면 미래가 더 힘들어질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순종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순종하기 때문에 손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이익을 포기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순종하는 것이 결국 우리에게 유익합니다. 하나님께서 순종을 원하시는 이유는 우리의 복 때문입니다. 기억하시고 순종의 길로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24절에 나오는 우리가 네게 선대하리라 는 구절입니다. 이 또한 행한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의 원리를 보여줍니다. 우리에게 선을 행하면 우리도 너를 선대하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행한 그대로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사장님 가게에 아침 일찍 젊은 여자 분이 찾아 왔다고 했습니다. 다짜고짜 알바 필요하지 않느냐고 물어봐서 아니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차비로 쓰게 2천원만 줄 수 있겠느냐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행색을 보니 노숙자였습니다. 그럼에도 딸처럼 생각되어서 2천원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내고 난 뒤 마음이 불편했다고 합니다. 밥이라도 먹여 보낼걸. 다음에 오면 꼭 밥 먹여 보내고 일 시키고 일당을 줘야지! 그런데 정말 놀라운 것은 그날 하루의 매상이 평상시보다 열 배가 더 올랐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말합니다. 천사가 왔다 간 거네요. 어려운 이웃에게 이것 저것 따져 묻지 않고 작은 도움을 주었을 때 그 행한대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한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내 이웃에게 선을 행함으로 더 풍성한 은혜를 받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당장의 이익 때문에 불순종의 길을 선택하는 어리석음을 버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힘들어도 온전히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이웃에게 선을 행하는 것으로 은혜를 받는 지혜가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몽골선교가 은혜 안에 진행되며 건강과 안전이 유지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8.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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