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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일의 묵상과 기도
운영자 2025-07-01 추천 0 댓글 0 조회 65

말씀 : 사사기 1:11-21

 

오늘 말씀에는 상황이 아닌 믿음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다족속은 거침없이 가나안땅을 정복해 나갔습니다. 산지주민들을 쫓아내고 그 다음은 골짜기에 거하는 주민들을 쫓아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19절 말씀을 보면 산지주민은 여호와께서 함께 계셨으므로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쫓아내지 못하였다고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면 이기지 못할 전쟁이 없습니다. 누구라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바라보지 않고 철병거를 바라보게 되니 그들을 쫓아낼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보다 상황을 바라보는 연약함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열 두 정탐꾼의 사건을 생각나게 합니다. 열 두 명의 정탐꾼들이 똑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열 명의 정탐꾼들은 가나안 족속들이 너무나 강하기 때문에 그들 보기에 우리는 메뚜기와 같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니 가나안 족속과 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 외쳤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로 광야에서 40년간 다 진멸당하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두 명의 정탐꾼인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 외쳤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도 가나안 족속이 얼마나 강한 지 똑같이 봤습니다. 그러나 상황보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더 앞섰습니다. 결국 광야를 벗어나 가나안 땅에 들어간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신약에서는 베드로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 위를 걸어오는 예수님을 보고 자신도 물 위를 걷게 해 주기를 부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로 하여금 물 위로 걷게 하셨습니다. 인류역사상 그 누구도 해 보지 못한 놀라운 기적을 베드로는 직접 경험했습니다. 평생을 갈릴리 호수에서 산 사람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사람이 물 위를 걷는다는 것은 기적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물 위를 걷던 베드로는 거센 풍랑을 보고 물에 빠졌습니다. 믿음으로 걷다가 상황에 무너진 것입니다.

오늘 우리 안에도 이런 모습이 있습니다. 믿음 생활 잘 해 나갑니다. 그런데 어려운 상황이 닥치게 되면 무너져 내립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녀도 기도하며 하나님만 의지해야 하는 데 그저 상황만 바라보게 되면 무너지게 됩니다. 상황은 시시각각 변합니다. 내가 원치 않는 상황들이 펼쳐집니다. 그럴 때 상황을 바라보게 되면 시험에 들 수밖에 없습니다. 오직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볼 때 상황을 이기게 됩니다. 승리하게 됩니다. 그런 믿음이 우리 안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16절에 나온 그 백성 중에 거주하니라 는 말씀입니다. 유다족속은 정복전쟁을 할 때 혼자 하지 않았습니다. 먼저는 시므온 족속과 연합했습니다. 그리고 16절에 보면 모세의 장인인 겐족속과도 연합했습니다. 함께 힘을 합쳐서 정복전쟁을 수행했고 그로 인해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기를 원하십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라도 맞춰 갈 때 공동체가 부흥하게 됩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이 연합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것을 깨려고 하죠. 그러면 나라의 힘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서로 다릅니다. 이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상대방은 중요하지 않게 여길 수도 있습니다. 서로의 생각과 경험이 다르고 추구하는 것들도 다릅니다. 그럴 때 다르다고 해서 비난하고 정죄하여 공동체에서 분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해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가 더욱 든든하게 세워집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공동체로 온전히 세워지도록 기도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기도제목

 

1. 상황을 보고 흔들리지 말고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주고 용납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몽골선교가 은혜 안에 진행되며 건강과 안전이 유지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8.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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