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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9일의 묵상과 기도
운영자 2025-06-28 추천 0 댓글 0 조회 58

말씀 : 시편 45:1-17

 

오늘 본문에는 일꾼을 세우시고 복 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문 1절부터 9절까지는 왕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왕을 세우셨고 그 왕에게 영원히 복을 주실 것을 말씀합니다. 왕이 복을 받는 이유는 세우신 자의 뜻대로 헌신하기 때문입니다.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위하여 왕은 일을 합니다. 원수들 즉 악한 자들을 무찌릅니다.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합니다. 나라를 정의로 바르게 다스립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왕을 세우신 목적입니다. 자기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공동체를 위해서 헌신하는 것이 세우신 뜻입니다. 그 뜻대로 왕이 헌신하게 되니 하나님께서 왕에게 복을 주시는 것이 마땅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일꾼들은 다 사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리고 그 사명에 헌신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외쳤습니다. 그도 외치기 싫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사명이었기에 묵묵히 순종했습니다. 다른 선지자들처럼 백성들의 귀에 좋은 소리를 하고 그로 인해 잘 먹고 잘 살 수 있었지만 그보다는 사명이 우선이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헌신했습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사명에 철저히 헌신하셨습니다. 얼마든지 다른 길, 편안한 길로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묵묵히 고난과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셨습니다.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그래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얻으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왕같은 제사장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존귀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존귀한 자들이라면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사명을 잘 감당하지 않은 채 자신의 높음만을 자랑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자들은 존귀한 자들이 아닙니다. 달란트의 비유에 나오는 종들처럼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사명이 무엇인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명에 충성해야 합니다. 공동체를 부흥시키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생각하며 손과 발을 사용해서 헌신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헌신한 자에게 주시는 놀라운 복을 우리에게 부어주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10절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왕의 아내인 왕후에게 주는 말씀입니다. 왕과 결혼하여 왕후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왕에게 충성해야 합니다. 왕만 바라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결혼하기 이전의 자신의 삶을 생각하고 그 때의 백성들과 친정 부모의 집을 생각하며 거기에 매달려 있으면 온전한 결혼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지나간 과거는 과거일 뿐입니다. 지금 내가 어떤 위치에 있는 지,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며 누가 내 삶의 우선순위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자꾸 애굽에서 살 때를 기억해 냈습니다. 그 때에는 좋은 것 먹으며 잘 살았는 데, 그 때에는 이런 어려움이 없었는 데.. 그러면서 계속 불평을 했습니다. 그로 인해 광야에서 다 진멸당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받았습니다. 물론 삶의 처소가 광야이기에 너무 힘든 것은 사실이죠. 그렇다고 과거에 매여 있으면 안 됩니다. 지금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삶의 우선순위로 삼고 헌신해야 합니다. 그럴 때 복을 받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왕년에 어떤 사람이었는 데, 이런 말을 버려야 합니다. 내가 정말 하나님 잘 섬겼는 데, 이런 생각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즐겼던 모든 즐거움도 다 잊어 버려야 합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떤 헌신을 감당해야 할 것인가? 하나님을 내 삶의 우선순위로 삼고 어떻게 섬겨야 할 것인가? 그렇게 지금의 헌신을 생각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사명에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 충성하며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몽골선교가 하나님 주시는 은혜 안에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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