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시편 42:1-43:5절
오늘 본문에는 간절히 찾는 자를 만나주시고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편기자는 자신의 영혼의 상태에 대해서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다고 표현합니다. 목이 말라서 정신없이 물냄새를 맡으며 물을 찾으러 다니는 사슴처럼 자신도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사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시편기자가 하나님을 찾기 위해 갈급한 이유는 삶에 있는 고난 때문입니다. 고난 중에 허우적거릴 때 사람들은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면 너를 고난 중에 내버려 두시겠느냐는 조롱입니다. 이 조롱으로 인해 시편기자는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고 마음 아파하는 상태에 머물러 있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 자였기에 시편기자는 간절히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낙심하지 않고 더욱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자신에게 나타나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부르짖는 자에게 나타나셔서 그를 도우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해주셨습니다. 모든 고난 중에서 건져 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전능자이시며 살아계시다는 사실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삶의 고난이 닥쳐와 있을 수 있습니다. 견디기 힘든 어려움이 우리를 압박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우리를 조롱합니다. 예수 믿는다더니 저 꼴이 뭐야! 정말 하나님이 있는 거야? 그러면서 우리를 조롱하고 하나님을 멸시합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 빠져 있음에도 간절히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는 것에 있습니다.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인데도 나와 부르짖지 않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데 그냥 탄식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회복케 하시는 역사를 경험할 수 없는 것입니다.
믿는 자라면 소망을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내 모든 문제의 해결자되심을 믿고 고백해야 합니다. 그 고백이 간절한 기도입니다. 모세의 기도처럼, 한나의 기도처럼, 겟세마네 언덕에서 예수님의 기도처럼 생명을 건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 기도 자체가 소망이 하나님께만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지만 더욱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그러기에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간절히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는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 중에 주목해야 할 구절은 43장 4절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 라는 말씀입니다. 고난과 어려움 중에서 우리 삶의 중심은 하나님의 제단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가까이 하는 자를 도우십니다. 어떤 분들은 삶의 고난과 어려움이 있으면 가장 먼저 교회에 나오지 않습니다. 예배의 자리를 피하고 기도의 자리를 외면합니다. 그리고 자기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니면 자포자기 하고 그냥 집에 틀어박혀 있습니다.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이유는 복 주시기 위함입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복이 되리니 말씀하셨습니다. 불러내셨기에 책임지시는 것입니다. 그 책임지는 모습이 복을 주시는 것이죠.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출석부에 내 이름을 기록해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출석해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개근상이 큰 의미가 없지만 하나님께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개근한다고 신앙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개근한 성도 중에 신앙이 좋은 성도를 따로 추려야 합니다. 그러나 개근하지 않는 자 중에서 좋은 신앙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늘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는 열심을 보여주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만이 문제의 해결자이심을 믿고 간절히 하나님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목숨을 걸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하나님이 계신 곳에 모이기에 힘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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