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예레미야 35:1-19절
오늘 말씀에는 세상을 통해서 교훈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믿는 자들이 마땅히 보여줘야 할 믿음의 모습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소홀히 합니다. 가벼이 여깁니다. 그런데 세상에 있는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 믿는 자 이상의 신실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들어서 믿는 자들을 책망하십니다. 오늘 본문에는 레갑족속이 등장합니다. 그들의 광야에서 천막을 치고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또한 당시 사람들이 흔히 마시던 포도주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레갑족속의 조상인 요나답이 자손들에게 그렇게 살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명령입니다. 지키지 않는다고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레갑족속들은 선조의 명령이기에 그 명령을 따라 고난의 삶을 살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레갑족속을 들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사람의 말도 저렇게 순종하는 데 왜 전능하신 창조주이시며 심판주이신 하나님의 말씀에는 그렇게 순종하지 아니하느냐? 하나님께서 순종을 위해서 선지자들을 보내시고 보내셨습니다. 말씀하고 또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이 심판의 근거가 됩니다. 그런 면에서 이단들은 구원받지 못하지만 그들의 모습은 우리가 받는 심판의 분명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교리와 악한 교주에게 그들이 얼마나 순종하고 있나요? 광신도들이잖아요. 신처럼 추앙하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도 듣고 순종합니다. 정명석 같은 경우에는 성범죄를 저질러도 감싸줍니다. 이해가 되지 않죠. 미친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만 볼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어떠한가? 참된 하나님의 말씀임에도 불구하고 순종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허물을 드러내고 비난하고 공격합니다. 이단과 비교해보면 전혀 올바르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판받는 것입니다.
믿는 분들 중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서로 다투고 싸우면 술 한 잔 마시고 풀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정치인들을 보면 어때요? 서로 적으로 으르렁거리며 죽일 듯이 비난하다가 어느 순간 한 편 되었다고 말하며 손잡는 모습들이을 보여줍니다. 믿지 않는 세상에서도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서로 다투고 싸운 뒤에는 도무지 화해하지 않는다고 말을 합니다. 서로 원수처럼 지낸다고 합니다. 그럴 때 믿지 않는 자들의 모습이 심판의 근거가 됩니다. 적어도 믿는 자들은 세상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럴 때 심판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 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19절 하반절에 나온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는 말씀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순종의 삶을 온전히 살아간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중요한 것은 순종한 사람 뿐 아니라 그의 후손들에게도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순종의 삶을 살아가면 내 자녀들도 순종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니 천대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정말 내가 내 자녀들이 복된 삶을 살기를 바란다면 그들에게 물질의 유산을 남겨주는 것이 아니라 순종의 유산을 남겨줘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럴 때 내 자녀들이 순종하게 되고 그 순종으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이 땅을 심판하실 때까지 복을 받아 누리게 되고 궁극적으로 영생을 누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런 지혜로운 신앙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믿지 않는 자들보다 더 신실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삶의 거룩함으로 세상을 부끄럽게 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온전한 순종으로 천대의 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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