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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3일의 묵상과 기도
운영자 2025-05-12 추천 0 댓글 0 조회 65

말씀 : 예레미야 32:1-15

 

오늘 본문에는 사람의 생각을 뛰어 넘으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의해서 이스라엘이 망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는 감옥에 가뒀습니다. 듣기 싫은 소리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입니다. 듣기 싫은 소리인가? 아닌가?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참인가? 거짓인가? 이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참과 거짓을 따지기 보다는 내 귀에 듣기 좋은가? 싫은가? 이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죄악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예레미야가 말씀을 선포하다 감옥에 갇혔는 데 하나님께서는 숙부의 아들 하나멜을 보내서 예레미야로 하여금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예레미야에게 그 밭을 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말도 안 되는 명령입니다. 이제 나라가 망할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땅을 사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렇게 땅을 사도 내 것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고 믿으면 땅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는 망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럼에도 땅을 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해받기 쉬운 상황입니다. 예레미야의 대적들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거짓이라고 몰아세울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밭을 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반드시 땅이 회복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망하고 다시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면 땅을 살 이유가 없지만 다시 회복될 수 있다면 땅을 사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을 사라는 명령을 통해서 망할 것이지만 다시 회복케 하실 것을 약속해 주신 것입니다. 확인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것 이상을 하나님은 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때로 이해되지 않아도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는 고작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습니다. 그런 우리가 무슨 판단을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 순종할 따름입니다. 그런 겸손과 지혜가 우리 안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12절에 나온 인 친 증이 앞과 시위대 뜰에 앉아 있는 유다 모든 사람 앞에서 라는 구절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밭을 사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이지만 사람들에게는 오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몰래 사면 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증인을 세우고 밭을 샀습니다. 오해받아도 좋다는 것입니다. 오해받는 것보다 몰래하는 것이 더 악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예레미야는 대적들은 뒤에서 몰래 예레미야를 공격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기 위해 유대인들은 가룟 유다를 포섭하였고 사람들이 없는 밤에 예수님을 체포했습니다. 몰래 일을 꾸몄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 모여서 악을 계획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담대했습니다. 사람들 보는 앞에서 오해받을 수 있는 일을 했습니다. 모든 것을 공개했습니다. 투명하게 일을 처리했습니다. 비록 당장에는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비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투명하게 일을 처리했기 때문에 나중에 사람들이 뭐라고 할 수가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믿는 자들의 삶이어야 합니다. 몰래 뒤에서 수군거리고 계획을 만들고 함정을 만드는 것은 악한 일입니다. 어떤 것이건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보여주며 일을 해야 합니다. 몇몇이 모여서 하는 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되어도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그럴 때 공동체가 거룩해질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재정이라든가 모든 결정에 대해서 공개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사소한 일일 수 있지만 오픈하는 것이 기본방침이 될 때 죄에서 멀어지고 거룩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내 귀에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닌 진리에 귀를 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감추지 않고 모든 것을 오픈할 수 있는 지혜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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