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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일의 묵상과 기도
오창은 2025-05-01 추천 0 댓글 0 조회 60

말씀 : 예레미야 26:16-24

 

오늘 말씀에는 평범한 사람들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나와 있습니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앞장 서서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종교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도 못하고 순종도 못했기에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럴 때 오늘 말씀 16절에 나온 것처럼 고관들과 모든 백성들이 예레미야를 변호합니다. 이들은 종교지도자들이 아니었습니다. 평범한 백성들, 평신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말합니다. 이 사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하였으니 죽일 만한 이유가 없다. 예레미야는 자기 생각을 주장한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을 전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그를 죽일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만일 여호와께서 주시지 않은 말씀인데도 여호와의 말씀인 것처럼 거짓으로 전했다면 그를 심판하실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지 않고 여호와의 말씀만을 전했는 데 이유없이 죽이면 하나님께 큰 죄를 짓는 것이 됩니다. 벌을 받게 됩니다. 그러기에 죽일 만한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예를 듭니다. 히스기야왕의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 선지자가 예레미야와 똑같은 예언을 했고 그럴 때 히스기야왕은 미가 선지자를 죽이지 않고 그의 말에 따라 회개하였음을 말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반면에 스마야의 아들 우리야도 같은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는 데 여호야김 왕은 애굽까지 가서 우리야를 연행해 온 뒤 우리야를 죽였습니다. 단순히 두 사건만을 비교해서 말했을 뿐이지만 이미 답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성군이었고 여호야김은 폭군이었습니다. 이런 사건 이전부터 사람들은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을 잘 믿는 지혜로운 왕인 반면 여호야김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악한 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결국 이 두 가지 예를 든 것은 하나님의 경고를 선포하는 선지자를 죽이는 것은 악한 일이라는 것을 증거한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한 자들, 주동자들은 종교지도자들이었습니다. 요즘 시대로 보면 교회의 중직자들이었습니다. 예레미야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듣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예레미야를 죽이려 했습니다. 반면에 백성들은 오히려 지혜가 있었습니다. 어떤 이해득실 따지지 않고 그 말이 합당한가? 이것만을 따졌습니다. 이것이 기득권의 위험입니다. 뭔가 가지고 있으면 그것 때문에 오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해관계도 없는 사람들의 말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소통해야 합니다. 끼리끼리 모여서 의논한 것들은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열어 놓고 이야기할 때 바른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런 소통이 우리 안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24절 마지막에 나온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존재하십니다. 생명력이 가득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생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반면에 죄는 사망을 가져 왔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생명의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른 사람들을 살려 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생명력있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죽이는 것은 죄악된 모습입니다. 비난하고 정죄하고 무시하고 멸시하는 일들은 믿는 자들의 모습이 아닙니다. 어찌되었건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들을 다 감당해 나가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이 있는 곳에는 기쁨과 웃음과 하나됨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믿음 없는 곳에서는 다툼과 싸움과 분리됨이 일어납니다. 믿는 자로서 매일 우리의 삶을 생명의 역사로 채워가는 대흥의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께 심판과 판단을 맡겨두는 지혜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2. 소통함으로 진리를 추구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생명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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