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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5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5-01-04 추천 0 댓글 0 조회 81

교화만사성(데살로니가전서 5:13)

 

2025년 대흥교회의 비전은 교화만사성입니다. 교화만사성은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에서 따온 것입니다. 가화만사성이란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들이 잘 된다는 뜻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화목하면 만사가 잘 됩니다. 교회가 화목하다는 것은 교회를 구성하는 성도들이 화목하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화목이 이뤄질 때 모든 일들이 좋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교회 안에서 화목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복과 은혜를 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화목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오늘 말씀은 먼저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라고 했습니다. 그들이란 앞선 12절에 나오는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입니다. 지도자들의 수고와 헌신의 목적이 교회의 화목이어야 한다는 것을 성경은 증거합니다. 이럴 때 교회의 반응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너희끼리 화목하라 말씀한 것입니다. 화목을 이루려는 교회의 방침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화목의 역사를 사역의 중심으로 삼고 성도들이 이를 따르게 될 때 교회가 화목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오늘 말씀은 구체적으로 교화만사성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는 것입니다. 먼저는 사랑 안에 있어야 합니다. 화목의 기초는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화목해집니다. 아무리 화목하려고 해도 사랑이 없으면 화목해질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화목을 원하는 사람들은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말과 행동 모두에 상대방을 향한 사랑을 담아야 합니다. 말할 때 행동할 때 그리고 표정에서도 사랑이 뚝뚝 떨어져야 화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사랑은 상대방의 마음을 녹게 만듭니다. 아무리 강퍅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진짜 사랑이 다가오면 어쩔 줄 몰라 합니다. 결국 사랑하게 되죠. 화목하게 됩니다. 그렇게 내가 사랑하게 되면 상대방을 가장 귀히 여기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웃을 귀히 여긴다는 것은 이웃을 나보다 더 낫게 여기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13절에 나온 것처럼 사랑으로 종노릇하는 것입니다. 억지로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남이 나보다 더 나은 존재로 보여지면 종노릇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집니다. 다른 말로 하면 자존심이 사라집니다. 자존심이란 내가 남보다 더 귀하다는 생각입니다. 내가 더 뛰어나다는 생각이죠. 동시에 다른 사람들이 하찮게 보여지는 것입니다. 나는 귀하고 이웃은 하찮습니다. 여기에 사랑이 생겨날 리가 없죠. 자존심을 내세우는 데 화목할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 사랑을 하면 눈에 콩깍지가 씌워진다고 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별로인데 내 눈에는 너무나 예뻐보이고 귀해 보입니다.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사랑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객관적인 시각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랑이 없음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객관적인 시각을 자랑하는 곳에 사랑이 스며들 틈이 없습니다. 화목할 수가 없습니다. 싸우는 사람들은 다 객관적인 이유 때문에 싸웁니다.

허물이 보인다는 것은 기도제목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결코 허물이 있는 자를 무시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서는 안 됩니다. 내게 보여주신 이유는 기도하라는 것이죠. 조용히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면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의 허물이 보이지 않고 그 사람의 장점이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귀하게 여기는 것이죠.

문제는 사랑의 회복이 사람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것에 있습니다. 아무리 사랑하려고 마음 먹어도, 귀하게 보려고 해도 작심삼일입니다. 그 이유는 지난 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그 사람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도무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으로는 정말 사랑하고 싶은 데 얼굴 보면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그러면서 표정도 굳어지고 말도 곱게 나오지 않습니다. 어찌되었건 그 사람 잘못이기 때문에 사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도 들지 않습니다. 저 사람은 미움받아 마땅한 사람이야! 이런 생각이 들게 됩니다. 사랑해야 화목하게 되는 데 그 사람 때문에 사랑할 수 없게 됩니다. 화목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묶여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순서가 중요합니다. 화목을 만들어 내는 사랑을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사랑은 함께 있을 때 채워집니다. 우리가 말씀과 기도와 예배로 하나님을 만나게 될 때 조금씩 마음에 있는 사랑의 그릇에 사랑이 채워지게 됩니다. 그럴 때 정말 놀랍게도 어느 순간 내가 그렇게 미워하는 사람을 향해 웃어줄 수 있게 됩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이기에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죠. 그러면서 화목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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