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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2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4-12-21 추천 0 댓글 0 조회 89

내 앞에 계신 하나님(사도행전 10:33)

 

오늘 본문은 고넬료의 또 다른 위대한 신앙을 보여줍니다. 고넬료는 모든 말씀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고백했습니다. 분명 고넬료 눈 앞에 있는 사람은 베드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비록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들을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고넬료는 믿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에스더서와 같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지만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생생한 역사가 에스더서에는 가득합니다. 고넬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되어지는 모든 일들을 보면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이 있는 성도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신을 가장 잘 보여준 사람은 요셉입니다. 형들에게 배신당해 애굽에 노예로 갔을 때에 모함당해 감옥에 갇혔을 때나 요셉은 원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그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자신 앞에 계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으로 인해 고넬료의 아내가 자신을 유혹할 때에도 범죄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 앞에 계시는 어떻게 그런 부끄러운 죄를 지을 수 있겠습니까?

내가 정말 구원받은 자라고 하면 우리도 하나님께서 내 앞에 계신다는 사실을 고백해야 합니다. 아무도 듣는 사람이 없어! 아무도 몰라! 이럴 때 죄가 만들어집니다. 아무도 모르게 뒤에서 수군거리는 것에서 죄의 유혹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 나 홀로 있어도 거기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고백해야 합니다. ! 여기 하나님이 계시지! 하나님이 지금 내 앞에 계시지! 이렇게 고백하는 것이 믿는 자들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말과 행동이 거룩해집니다. 하나님이 내 앞에서 내가 하는 모든 말을 다 듣고 계신다면 우리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오겠습니까?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정죄하는 말이 나올 수 있을까요? 무시하고 멸시하는 말이 나올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내 앞에 계심을 고백하게 될 때 다른 사람과 주먹다짐 할 수 있나요? 목소리 높여 싸울 수 있나요? 미워할 수 있나요? 용서하지 못할 수 있나요?

우리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올라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으로 심판을 이길 자신이 있나요?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말하고 행동하고 있나요? 하나님이 다 보고 듣고 계십니다. 그리고 다 기억하고 계십니다. 무엇을 위해서요? 심판에서 공의를 행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내 앞에 계시다는 사실을 알 때 믿음이 온전해지게 됩니다.

더 묵상해야 할 것은 예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도 곧 예수님께 한 것이라 말씀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즉 내 앞에 있는 사람이 곧 예수님일 수 있다는 것이죠. 마태복음 25장에서는 마지막 심판의 자리에서 예수님은 양과 염소, 즉 의인과 악인을 가릅니다. 기준은 이 세상에서 그들 앞에 있는 이웃들,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어떤 태도를 보였느냐입니다. 그들에게 행한 것이 곧 예수님께 행한 것이기에 섬기며 사랑한 자는 영생에, 무시하고 멸시한 자는 영벌에 이르게 됩니다. 성도들이 착각하는 어리석음은 우리가 심판의 자리에서 믿음을 보여주면 그 믿음으로 인해 구원을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의 삶과 심판을 전혀 별개로 보는 거예요. 믿음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죠.

물론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믿음에 대해서 야고보서에는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증명해 보이겠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악인들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저 사람은 절대 예수님일 리가 없어요. 어떻게 저 사람이 예수님일 수 있습니까? 나도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예수님께 한 것이라는 말씀을 알지만 그래도 저 사람은 절대로 예수님이 아닙니다. 그래서 내가 미워하는 거예요. 이게 뭐죠? 교만입니다. 우리는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예수님인지 아닌지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혜가 없습니다. 그럴 때에는 모든 사람을 예수님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럴 때 부지중에 하나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2천년 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구유에 누이신 것을 본 동방의 박사들은 어떻게 왕이 구유에 누워있을 수 있을까?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영접하고 영광을 돌렸습니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을 내가 예수님일 리가 없다고 한다고 예수님이 아닌 것이 아니죠. 하나님은 지금 내 앞에 계십니다. 나 이외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이죠, 그래서 내 이웃을 내 자신처럼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구원의 놀라운 역사가 이뤄질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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