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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4-11-23 추천 0 댓글 0 조회 107

소망으로 보여지는 믿음(사도행전 10:24)

 

고넬료는 하인들을 베드로에게 보낸 뒤 베드로를 영접할 준비를 했습니다. 고넬료가 준비한 것 중의 하나가 자신의 집에 친척들과 가까운 친구들을 초청한 것입니다. 고넬료도 베드로를 처음 만나는 것입니다. 그가 무슨 말을 할 것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괜히 사람들 초청했다가 망신당할 수도 있습니다. 고넬료는 로마인 백부장으로 교양있는 사람이었고 베드로는 많이 배우지 못한 어부 출신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고넬료는 전혀 주저하지 않고 사람들을 불러서 베드로를 기다렸습니다. 큰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입을 통해 주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대와 소망은 믿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베드로를 통해서 놀라운 말씀이 들려질 것이라는 사실을 고넬료는 믿었습니다.

소망의 크기는 믿음의 확실성에 비례한다는 사실을 성경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믿으면 기대하게 됩니다. 고넬료가 그랬습니다. 고넬료가 보여준 소망의 크기는 고넬료의 믿음이 얼마나 대단한 지를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병을 고쳐 달라고 몰려든 사람에게 네가 믿느냐! 물어 보셨습니다. 병자들은 소망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바디매오도 중풍병자도 그랬습니다. 큰 소망으로 주님 앞에 나왔을 때 예수님은 그들의 소망에서 믿음을 보시고 고쳐주셨습니다.

성경에서는 엘리사만큼 소망의 크기를 잘 보여준 선지자는 없습니다. 먼저 열왕기하 4장에는 엘리사의 제자 중 하나가 죽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 때 제자의 아내가 찾아와 죽은 남편이 빚이 있었고 그 빚을 갚기 위해 두 아들을 종으로 보낼 수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말합니다. 그 때 엘리사는 과부에게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려오라고 했습니다. 과부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엘리사를 믿는 마음과 소망을 가지고 최대한 많은 그릇을 빌려왔고 그랬을 때 그 그릇에 기름이 가득 차서 빚도 갚고 먹고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반대의 말씀도 있습니다. 열왕기상 13장에는 엘리사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를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엘리사는 요아스에게 화살을 집어서 땅을 치라고 명령합니다. 이 때 요아스왕은 세 번 치고 그쳤습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요아스에게 화를 내며 말을 합니다.‘왕이 대 여섯 번을 칠 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기까지 쳤으리이다 그런즉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 번만 치리이다큰 소망을 가지고 화살을 여러 번 쳤으면 적국인 아람을 완전히 진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소망이 작으니까. 즉 믿음이 작으니까 세 번만 쳤습니다. 큰 역사를 경험할 수 없게 되었던 것이죠.

시편 8110절에서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입을 크게 열어야 합니다. 아무리 우리가 입을 크게 연다고 해도 하나님께 얼마나 되겠습니까! 충분히 채우시고도 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입을 열지 않았죠. 어떤 역사도 경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소망, 우리의 기대가 우리의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갈 수 있음을 믿는 사람들은 주일을 큰 소망으로 준비합니다. 그렇게 준비하며 예배할 때 반드시 은혜를 경험합니다. 소망이 없어서 준비하지 못하면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뇌과학자들은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그대로 우리에게 이뤄진다고 합니다. 행복해지고 잘 되기를 소망하며 그런 생각과 말을 쏟아내는 사람들은 행복해지고 잘 됩니다. 반면에 부정적인 말들을 쏟아내면 부정적인 일들이 우리에게 벌어지게 됩니다. 목사님들만 하는 말이 아닙니다. 세상의 과학자들도 같은 말을 하는 것예요. 우리가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우리가 무엇을 소망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대와 소망에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역사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들어 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말을 자주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소망의 크기를 키워야 합니다.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안 될 것을 믿고 안 될 것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안 될 수밖에요.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될 것을 믿는 사람이기에 될 것을 기대하며 미리 준비하게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채우시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 믿음으로 소망을 크게 가져야 합니다. 입을 크게 열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소망의 크기로 우리의 믿음을 판단하시고 넘치는 은혜와 복을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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