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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3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4-10-12 추천 0 댓글 0 조회 135

경건의 모양이 아닌 경건의 능력(사도행전 10:2)

 

베드로가 욥바에 있을 때 가이사랴에는 이달리아 부대의 백부장 고넬료가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고넬료는 로마시민권자이며 능력을 인정받는 사람이었고 가이사랴 지역의 유지였을 것입니다.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고넬료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음을 알려줍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었다는 뜻입니다. 고넬료는 이방인입니다. 로마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을 바로 유대인들을 통해서 구약성경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넬료 경외하는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 구약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이십니다. 여전히 참된 구원자이신 예수님은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만이 구원자 되신다는 사실을 듣지 못했습니다. 단지 구약성경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경외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구약성경을 배운다고 누구나 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창세 전에 택함을 받은 자였기에 구약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고넬료가 택함을 받은 자라는 확실한 증거는 그가 경건하여 라는 말씀에 있습니다. 경건은 구원받은 자들의 특징입니다. 구원의 증거죠.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 구원받은 자들에게, 영생의 길을 걸어가는 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바로 경건입니다.

그러면서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자에게 부어주시는 참된 경건이 무엇인지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로는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거죠. 그런데 혼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아니라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정말 구원받은 사람들은 가족들과 이웃들의 구원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는 사람들입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 전도하며 기도하고, 교회에 다니는 가족이라고 해도 그들의 신앙을 점검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도록 지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것이 경건입니다.

두 번째로 구원받은 사람들의 경건은 백성을 많이 구제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구원받을 때 그 심령에 하나님께서 꽂아 넣어 주시는 마음이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니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의 사랑이 심령에 강제적으로 주입되어집니다. 즉 사랑한다는 것이 내가 구원받은 증거가 됩니다. 그 사랑이 있을 때 비로소 많이 구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냥 구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이 구제하는 거예요. 이렇게 많이 구제할 수 있는 이유는 그 마음에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우리를 끊임없이 몰아세웁니다. 조금만 하고 그만두게 만들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구제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갑니다.

마지막으로 구원의 증거로서의 경건은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는 것입니다. 항상 기도한다는 것은 교회나 집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기도만 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기도란 그 자체가 겸손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그런 면에서 고넬료가 항상 기도했다는 것은 매사에 하나님의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다는 뜻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뜻을 철저히 포기했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건이 있어야 구원받은 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도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경건의 모양만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무게를 많이 잡고 있는가? 얼마나 열심히 예배하고 있는가?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35절에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들에게서 돌아서라 권면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잘 믿는 것처럼 자신을 보여줍니다. 교회의 목사나 직분자로서 자신을 소개합니다. 얼마나 성경을 많이 읽었는가? 얼마나 금식기도를 많이 했는가? 예배를 얼마나 열심히 드리고 있는가? 얼마나 많이 봉사하고 있는가? 이런 것들을 보여주며 자신의 경건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 삶에서 이웃을 사랑하지 않고, 교만하고, 용서하지 않습니다. 이는 경건의 모양만 있는 것입니다. 이런 모양은 결코 구원의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구원받은 자들에게는 경건의 능력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 능력이란 겉으로 보여지는 열심과 함께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겸손하며 용서하며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기적만이 능력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닮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능력입니다. 경건의 능력으로 내가 구원받았음을 증명하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아름다운 성품을 보여주는 대흥의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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