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 하나님말씀 >
  • 주일설교요약
2024년 8월 18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4-08-17 추천 0 댓글 0 조회 131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진리를 보게 하소서!(사도행전 9:29)

 

바나바의 도움으로 사도들과 교제하게 된 사울은 즉시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을 했습니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말했다는 것은 자기 생각과 자기 주장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라며 예수님의 말씀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이전의 사울은 자기 생각과 주장을 고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 교회를 무너뜨리는 죄악된 삶을 살았습니다. 사사기에서도 이스라엘 땅에 죄악이 가득한 이유에 대해서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기 때문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내 생각을 옳게 여깁니다. 그러므로 내 생각을 옳게 여기는 것 자체가 큰 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믿는 사람이라고 하면 내 생각을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견주어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생각에 하나님의 말씀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내 생각을 맞춰야 합니다. 사탄이 교회를 혼란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가 내 생각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해 먹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시험한 사탄도 말씀을 이용해서 예수님을 시험했고 다윗의 부하들도 말씀을 가지고 사울을 죽이자고 했습니다.

그러기에 성도들은 말씀에 민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뒤에서 사탄이 함정을 파고 유혹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믿음이 약하거나 신앙이 어려서 이런 함정에 빠지는 것이 아닙니다. 탁월한 그리스도인들도 사탄의 유혹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시험했는 데 우리라고 시험하지 않겠습니까? 베드로도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는 복된 약속의 말씀을 들은 직후 사탄의 유혹에 빠져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방해하는 말을 했습니다.

사울에게도 이런 위험은 항상 있었습니다. 워낙 똑똑한 사람이었으니까요. 워낙 많이 배운 사람이었으니까요. 자기 생각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그래서 사울은 철저히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주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말씀처럼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을 했을 뿐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저는 아무 생각도 없습니다. 저는 아무 것도 주장하지 않습니다. 저는 사람이기 때문에 언제라도 틀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항상 옳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의 말씀만을 전할 뿐입니다.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도 그렇고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은 자기 생각이 옳게 여겨집니다. 그래서 지혜 있는 사람들은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만 말합니다. 어떤 일이 있건, 어떤 주장을 하건 먼저 성경을 펼쳐들고 예수님께서는 무엇이라 말씀하셨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이런 수고는 마땅히 해야 합니다. 거기서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하면 그 말씀에 내 생각을 복종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복받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입니다.

사울이 자기 생각을 접어 두고 오직 예수님의 말씀만을 전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나요. 헬라파 유대인들이 대꾸할 말이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변론에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항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도 바울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이것이 세상의 악함입니다. 성경을 보면 진리를 말하는 선지자들은 항상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받은 말씀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백성들이 듣기 좋은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죄를 지적하고 심판을 선포하는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선지자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예수님께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은 사울에게도 똑같은 반응이었습니다. 사울이 핍박을 받고 죽음의 위기를 겪게 된 이유는 그가 오직 예수님의 말씀만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주장에 말씀에 의해 반박될 때 인정하고 수긍하기보다 분노합니다. 무엇이 진리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이 부정된다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그래서 진리를 증거하는 사람들이 고난을 당하고 핍박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리를 전할 때에는 항상 거부당할 수 있음을 각오해야 합니다. 진리이신 예수님도 사람들에게 거부당했습니다. 하물며 우리이겠습니까?

구원받은 자로서 누군가 내가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말을 할 때, 무조건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그 말이 진리인가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감정 때문에 진리를 거부하는 것은 곧 예수님을 반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주의 말씀에, 진리에 온전히 무릎을 꿇는 대흥의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자유가 은혜와 복이 우리 모두에게 넘쳐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4년 8월 25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4.08.24 0 126
다음글 2024년 8월 11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4.08.09 0 117

40583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232-2 TEL : 032-467-0073 지도보기

Copyright © 대흥장로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9
  • Total108,950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