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 하나님말씀 >
  • 주일설교요약
2024년 8월 4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4-08-03 추천 0 댓글 0 조회 125

기도해야 합니다!(사도행전 9:23-25)

 

오늘 본문 23절은 여러 날이 지나매 로 시작됩니다. 여기서 여러 날은 갈라이당서 117절과 18절 말씀을 보면 3년이라는 시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다메섹으로 가서 아나니아를 만난 뒤 잠시 복음을 증거하다 아라비아 광야로 들어가서 3년을 지내고 다시 다메섹으로 왔다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렇게 사울이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오자 3년 전에 사울로 인해 당황했던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기를 공모했습니다. 이제는 사울이 적이 된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사울이 아라비아 광야에서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와 복음을 전하는 것을 유대인들은 방치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을 죽이기 위해서 밤낮으로 성문을 지켰습니다. 그럴 때 사울의 제자들은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렸습니다. 탈출시켰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예루살렘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여러 날이 지나매 라는 구절입니다. 구체적으로는 3년이죠. 3년의 시간 동안 사울은 아라비아 광야에 서 복음 증거 사역을 준비했습니다. 매일 기도하고 매일 말씀 연구했을 거예요. 3년을 바탕으로 사도 바울은 사역을 하면서 교회를 세우고 성경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모세와 비슷하죠. 애굽의 궁전에서 40, 광야에서의 40년 그리고 출애굽의 사역과 모세오경을 기록했습니다. 사울도 바리새파에서 학문을 배우고 광야에서 3년을 보낸 뒤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며 성경을 기록했습니다.

똑같은 패턴이죠. 하나님께서 어떤 일꾼들을 쓰시는가? 이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일꾼을 쓰십니다. 준비된 일꾼이 준비해야 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는 세상에서의 탁월함입니다. 모세도, 사울도 탁월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공부를 잘 하는 것만이 탁월한 것은 아닙니다. 베드로도 탁월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무엇에 탁월했죠? 물고기 잡는 일에 탁월했습니다. 무엇을 하건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준비는 광야입니다. 광야란 아무도 만날 수 없는 곳에 내버려지는 것입니다. 당연히 하나님 밖에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 밖에 보이지 않을 때 사람들은 철저히 겸손해집니다. 사람이 보이면 그 사람과 나를 비교하게 됩니다. 그럴 때 나는 더 좋은 사람으로 생각되고 다른 사람들은 못난 사람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탁월한 일꾼들을 광야로 부르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만날 수 없으니 교만해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니 겸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탁월한 사람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교만할 수는 없습니다. 철저히 자신의 부족함과 무능력을 깨닫게 됩니다. 겸손해지는 것입니다. 겸손이란 훈련으로 쌓을 수 있는 덕목이 아닙니다. 죄악된 인간에겐 교만이 기본입니다. 그러기에 겸손을 연습하려고 해도 결국 교만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방법은 단 한가지입니다. 내 앞에 계신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히 겸손해집니다.

그 광야에서 사울이 무엇을 했겠습니까? 하나님만 바라보는 겸손한 자들이 무엇을 했을까요? 기도입니다. 사람이 없으니 하나님과 대화를 해야죠. 하나님과의 대화가 기도잖아요.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겸손한 자들 중에서 기도하지 않는 자는 없습니다. 즉 기도하지 않으면서 겸손을 말할 수 없습니다.

기도는 내 자신을 철저히 부정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겸손이 하나님의 선물인 것처럼 기도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아무나 기도하는 것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들이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내가 기도하고 있는가? 그렇지 아니한가? 이것은 지금 내 신앙을 가늠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자들, 구원받은 성도들은 기도의 사람입니다. 그래서 내가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기도하게 만드십니다. 내가 알아서 광야로 가지 않으면 광야로 가게 만드십니다. 결국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기도의 자리로 우리를 초청하고 계십니다. 기도하십시오.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럴 때 겸손해지고 그 겸손으로 하나님의 위대한 일들을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로 기도하게 만드실 것입니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일들, 고난과 아픔을 내게 부어주실 것입니다. 그렇게라도 우리를 만나고 싶어하시고 우리에게 복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4년 8월 11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4.08.09 0 119
다음글 2024년 7월 28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4.07.27 0 123

40583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232-2 TEL : 032-467-0073 지도보기

Copyright © 대흥장로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9
  • Total108,950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