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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3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4-06-22 추천 0 댓글 0 조회 152

한 영혼을 위한 발걸음(사도행전 8:27-40)

 

빌립은 사마리아성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부흥시켰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빌립을 사람이 살지 않는 광야로 보내셨습니다. 왜 광야로 가야 하는 지 빌립에게 미리 알려주신 것이 없습니다. 일어나 가라! 명령하셨을 뿐이죠. 이런 하나님의 명령에 빌립은 저항하지 않고 순종했습니다. 어떻게 순종할 수 있었을까요? 믿음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나쁜 명령을 주실 리가 없습니다. 결국 우리를 위한 명령입니다. 이 사실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이해되지 않는 말씀에도 순종할 수 있게 됩니다. 빌립이 사마리아성에서 부흥의 역사를 이룬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실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죠. 욥의 고백처럼 주신 자도 하나님이시니 그것을 거둬 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부흥을 주셨으니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할 때에도 순종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 믿음과 순종으로 빌립은 광야로 갔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광야에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내시가 있었습니다. 그는 유대교를 믿는 자였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갔다가 다시 에디오피아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바로 그 한 사람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사마리아 교회의 성공한 목회자였던 빌립을 광야로 보내셨던 것입니다. 그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 한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빌립은 내시가 읽고 있던 이사야 53장의 말씀의 주인공이 예수님임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들은 내시는 바로 빌립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빌립을 낚아 채셔서 아소도로 그리고 주변 지역과 가이사랴로 가서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빌립이 서운할 수도 있습니다. 성공적인 목회지인 사마리아에서 광야로 기꺼이 순종해서 갔으면 에디오피아 내시를 통해서 많은 것을 누리게 하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시와 분리하여 다른 곳으로 또 떠나게 하셨습니다.거기 순종했습니다. 그렇게까지 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마음에는 한 영혼을 향한 사랑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사역의 열매를 따먹다 보면 안주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복음이 증거되지 않죠. 그래서 예루살렘교회도 핍박으로 흩어지게 하신 것입니다. 빌립도 성공적인 사역의 자리를 내려놓고 떠나가 복음을 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빌립이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조금도 불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을 예수님께서는 잃은 양의 비유로 빌립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목동은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찾아 다녔습니다.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이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믿고 구원받아 함께 믿음의 공동체를 이룬 성도들이 있습니다. 귀한 성도들이죠. 함께 천국까지 갈 동역자들입니다. 그들과 함께 믿음생활을 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삶을 나누고 교제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런 성도들의 교제를 하나님도 당연히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교회 안에만이 아니라 교회 바깥에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복음을 듣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한 백성들, 우리에 들지 않은 양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마음을 안다면 일어나 가라 명령하실 때 일어나 가야 합니다. 기꺼이 손해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모든 것을 다 버리고 가서 결국 한 영혼만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수천 수만이 아닌 단 한 영혼에게만 복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선은 한 영혼에 집중되어 있기에 그것만으로도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이재철 목사님은 사랑은 낭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증거하는 것을 사랑이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전도와 선교도 낭비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몽골단기선교에도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는 분들도 시간과 물질로 헌신하고 있고 보내시는 분들도 헌신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낭비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에디오피아의 내시처럼 천국을 사모하는 한 사람을 만나게 하실 것이기에 기꺼이 일어나 가는 것입니다. 많은 열매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사역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 심령에게라도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다 쏟아 붓고서라도 일어나 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열 세 명의 선교팀원들과 보내는 모든 성도들이 나중에 최후의 심판대 앞에서 자랑할 수 있는 한 가지 사실은 2024년 우리가 몽골에 가서, 몽골에 보내서 한 심령이 구원받았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말씀하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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