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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4일의 묵상과 기도
운영자 2025-12-03 추천 0 댓글 0 조회 11

말씀 : 예레미야 42:15-22

 

오늘 본문에는 경고하시는 하나님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물었지만 자신들의 뜻을 더 우선시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경고하십니다. 그들은 애굽에 가야지 칼을 피하고, 기근을 피하고, 전염병을 피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삶에 평안을 누릴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문제는 애굽으로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길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땅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애굽으로 간다면 그들이 두려워한 칼과 기근과 전염병이 애굽에 임해서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칼과 기근과 전염병이 없는 곳으로 갔지만 그곳에 칼과 기근과 전염병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애굽으로 갈 이유가 없습니다. 나오미는 기근을 피해 베들레헴에서 모압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었습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떠난 곳이 더 비참한 곳이 되었습니다. 같은 원리죠. 유다를 떠나면 애굽에서 더 큰 어려움을 당할 것이다. 그러니 떠나지 말라!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경고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경고하시는 이유는 선택을 사람들에게 맡겨 주셨기 때문입니다. 순종하거나 불순종하거나 사람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부터 하나님은 선택의 결과를 미리 말씀하신 후에 선택할 것을 사람들에게 요구하셨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결과가 이미 나왔으니까요.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 결과를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결과가 아닌 자신들이 생각한 결과를 더 신뢰했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으면 죽게 됩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눈이 밝아질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진노와 형벌을 받게 됩니다.

참된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고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사람들입니다. 결과를 주시는 분, 심판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아니라고 판단할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될 것이라고 고집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경고의 말씀이 내 삶에 이뤄지지 않도록, 순종으로 복이 임하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 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17절에 나오는고집하는 모든 사람은이라는 말씀입니다. 똥고집을 피우는 것입니다. 내 생각이 아무리 옳게 보여도 하나님께서 아니라고 하면 빨리 포기해야 합니다. 그런데 결코 내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까지 붙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고집을 또 자랑합니다. 나는 이렇게 심지가 굳다! 말을 합니다. 그러다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성도들은 고집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무리 오랜 시간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라고 해도 그것을 고집하는 순간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됩니다. 이런 고집은 나이가 들면서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인생의 경험이 쌓이게 되면 지혜도 쌓이게 됩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지혜 있다 생각합니다. 이 생각이 고집을 만들어 낼 때가 많습니다. 정말 지혜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접을 줄 아는 것입니다. 바꿀 줄 아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내 생각을 고집하게 되면 흔히 말하는 꼰대가 되는 것입니다. 젊어도 꼰대입니다. 융통성이 없으면 망하게 됩니다. 고집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유연하게 나를 바꿔나가는 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결과를 만들어 내시는 분이 오직 하나님이심을 인정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경고의 말씀을 두려워하며 온전히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고집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유연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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