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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4일 주일/가정 예배모범
운영자 2025-09-13 추천 0 댓글 0 조회 44

2025914일 대흥교회 주일/가정예배

 

1. 회개기도 -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모든 죄가 씻겨지기를 기도합시다.

2. 사도신경 고백

3. 찬송 68(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4. 말씀읽기 - 사도행전 13:7-8

5. 설교

 

제목 : 지혜로 세워지는 교회

 

오늘은 대흥교회 생일입니다. 설립 31주년 기념주일입니다. 대흥교회는 1994918일에 하나님께서 세우셨습니다. 사람의 나이로 치면 청년입니다. 풋풋한 20대를 지나서 30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공자는 서른 살을 이립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립은 공자가 삼십세에 자립했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입니다. 나이 서른이 되면 자립해야 한다는 뜻이죠. 자립한다는 것이 곧 독립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독립해도 자립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독립하지 않고 함께 살아도 자립한 청년들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자립한다는 것은 책임감을 갖는다는 뜻입니다. 성숙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대흥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른 한 살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성숙한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자립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자립일까요? 솔로몬이 그 답을 보여줍니다. 다윗이 죽고 난 뒤에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솔로몬이 자립할 자격이 있는가? 알아보고 싶으셨던 거예요. 일종의 시험입니다. 무엇을 원하는가? 어떤 것을 기대하고 있는가? 그것으로 자립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는 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때 솔로몬은 지혜를 구했습니다. 여기서 지혜란 판단하는 지혜입니다. 판단은 무엇을 가지고 하죠?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솔로몬이 구한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말씀으로 자신을 채워달라고 한 것입니다.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장수를 구하지도 않고 부도 구하지 않고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않고 오직 지혜를 구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합격이죠! 자립해도 되겠구나! 인정해 주셨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다르죠. 지혜보다는 장수와 부와 경쟁에서 승리해야 자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수는 건강을 의미합니다. 건강해야지 자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건강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 중에도 자립하지 못한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두 번째로는 돈입니다. 돈이 있어야 자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립을 돈과 연결시킵니다. 그러나 재벌의 자녀 중에도 자립하지 못한 자녀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쟁에서의 승리를 자립이라고 생각합니다. 치열한 경쟁사회이기 때문에 이웃이 망해야 내가 살아남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웃이 망할 때 함께 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건강과 돈과 경쟁력이라는 외적인 힘을 가져야지만 자립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똑같은 생각을 교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건강과 부와 경쟁력이 있어야지 교회가 자립하고 부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장수, 즉 건강이란 교회에 청년들이 많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힘쓰고 일할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지 오랜 시간 교회가 존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회가 부흥하고 자립하기 위해서는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교회에서 똑같은 생각을 하죠. 그래서 교회 안에서 돈 돈 합니다. 돈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쟁교회가 무너져야 교회가 자립할 수 있다고, 부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옆에 있는 교회가 잘 되면 배아파 합니다. 옆에 있는 교회가 문을 닫으면 기뻐합니다. 이런 교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습들을 다 부정하십니다. 이런 것이 아니라 솔로몬이 구한 것처럼 지혜가 있어야지 교회가 자립하며 부흥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건강과 부와 경쟁력을 소망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한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한 교회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31주년 기념주일을 맞이하는 대흥교회가 자립하고 성숙하여 부흥하기 위해서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교회를 지배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비전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도 같은 사실을 말씀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서기오 바울에 대해서 지혜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난 뒤 서기오 바울이 지혜 있는 사람이라는 증거를 댑니다. 그것은 바로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곧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끌릴 수밖에 없습니다. 억지로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끌리는 것처럼, 자녀가 부모에게 끌리는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끌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을 가지고 그 말씀을 듣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이것이 바로 지혜있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반면에 지혜가 없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합니다. 멀리합니다. 마술사 바예수와 같은 사람입니다. 8절에 보면 마술사 엘루마는 그들을 즉 바나바와 사울을 대적하였습니다. 미워했습니다. 그래서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을 썼습니다. 말씀을 듣지 못하게 길을 막아섰습니다. 지혜가 없는 사람이기에 하나님 말씀 듣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 듣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말씀을 듣지 못하도록 힘썼습니다. 이것이 지혜가 없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유언을 남길 때 딱 한마디 말만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라. 늘 하나님 말씀을 곁에 두라.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 모세오경을 기록한 모세는 마지막 유언을 백성들에게 남깁니다.‘내가 오늘 너희에게 증언한 모든 말을 너희의 마음에 두고 너희의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라다른 것 명령하지 않았습니다. 금은 어디에 묻어 놓았고, 돈은 어디에 숨겨 놓았고 이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의 마음에 두라! 순종하라! 이것이 모세의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그렇게 모세가 죽고 난 뒤에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십니다.‘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부흥의 방법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는 것입니다. 늘 가까이 하라는 것이죠. 그럴 때 지혜가 생깁니다. 그 지혜가 평탄과 형통의 복을 선물로 주게 될 것을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다윗도 솔로몬에게 똑같은 유언을 남겼습니다.‘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대장부가 되는 방법은 싸움을 잘 하는 것이 아닙니다. 힘이 센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싸움을 가장 잘 하는 무술의 고수가 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지혜가 됩니다. 이런 지혜가 있는 사람이 세상을 이깁니다. 이런 지혜가 있는 교회가 부흥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기에 우리 대흥교회도 서기오 바울처럼 지혜가 있어서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이 교회 안에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이 내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내가 말씀을 가까이 하고 싶어! 그런다고 말씀이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기에 말씀을 들으려고 했습니다. 지혜 있는 사람이란 이미 성령께서 그 안에서 역사하시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즉 구원받은 성도들은 성령께서 그 안에 계시기 때문에 말씀에 끌리는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는 삶에 점점 관심이 많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건 1년에 성경1독을 하려고 애씁니다. 시간이 없어서 말씀을 못 읽습니다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정말 시간이 없나요?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요? 나를 위해서, 내 삶의 즐거움을 위해서 시간을 내는 데는 아낌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을 읽는데는 시간이 아깝죠. 그래서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지혜가 없는 모습입니다. 말씀을 읽는 시간을 삶의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놓치면 안 됩니다. 그러면 일년에 성경1독할 수 있습니다. 성경1독 한다고 다 지혜로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1독을 하지 않으면서 지혜롭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면 다른 사람에게 내 의견을 말해서는 안 됩니다. 그 말에는 지혜가 없을 것이고, 그런 말을 듣게 되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연구한 뒤에야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말씀을 듣는 것에도 최선을 다해야 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기 위해서 몸과 마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그 믿음이 하나님의 역사, 부흥의 역사를 이룹니다. 그런 면에서 잘 듣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잘 듣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일주일 동안 들을 수 있는 귀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교회에 오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영의 귀를 열어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게 우리에게 들려집니다. 또한 몸도 준비해야죠. 토요일에 일찍 주무세요. 그것을 위해 평일에 일찍 주무시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아무리 말씀을 듣고 싶어도 몸이 피곤하면 그 말씀이 들려지지 않습니다. 말씀을 듣는 시간에 몸이 살아 날 수 있도록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럴 때 들음으로 지혜가 생기고 그 지혜로 인해 내 삶도 살고 교회도 부흥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큐티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읽고 나누게 될 때 말씀을 더 가까이 할 수 있게 됩니다. 적용이 넓어지게 됩니다. 나 혼자 말씀을 읽게 되면, 또 듣게 되면 결국 시들해집니다. 그러나 함께 말씀을 읽고 듣게 되면, 그리고 그 말씀을 가지고 함께 나누게 되면 매 순간 말씀이 더 새롭게 다가오게 됩니다. 더욱 지혜롭게 됩니다. 그러기에 말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모임이 얼마나 중요한가 생각하시며 지금부터라도 다시금 큐티모임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지혜가 생기고 그 지혜가 교회를 부흥케 할 줄로 믿습니다.

내가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이 이 대흥교회에 줄 수 있는 선물입니다. 바예수처럼 말씀을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로 말씀을 격려해야 합니다. 말씀을 읽고 듣고 나누는 삶에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내야 합니다. 그럴 때 그 말씀으로 인해 지혜가 가득 채워지고 대흥교회가 내년 32주년 기념예배에는 더욱 부흥되는 모습을 보일 줄로 믿습니다. 내가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할까? 생각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끌리며 그 말씀에 기꺼이 시간을 내고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교회부흥의 주역으로 쓰임받는 대흥의 모든 성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송 : 199(나의 사랑하는 책)

 

주기도문

 

기도제목

 

1. 대흥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교회가 더욱 부흥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외적인 힘이 아니라 말씀을 가까이 하는 지혜로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는 데 교회가 힘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구인회집사님께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또한 아픈 분들이 회복되어 다시 함께 예배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몽골선한이웃교회, 백암전원교회, 디딤교회, 주님의교회에 부흥의 역사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물질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믿는 자로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며 전도할 수 있도록, 그로 인해 주일학교가 부흥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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