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사사기 5:1-18절
오늘 말씀에는 즐거이 헌신하는 자들을 찾으시는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2절 말씀에 영솔자들이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다고 말씀합니다. 백성들을 이끌어 가는 리더들이 말로만 떠든 것이 아니라 백성들의 앞에서 앞장을 섰습니다. 백성들을 이끌었습니다. 나를 따르라 말하며 먼저 싸움터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그럴 때 백성들이 즐거이 헌신했습니다. 가나안 왕 야빈과의 싸움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목숨을 아끼지 않고 헌신했습니다. 물론 싸움의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이기는 전쟁을 살펴보면 모든 공동체가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영솔자들은 리더로서 그들이 해야 할 헌신을 잘 감당하고, 백성들은 영솔자들의 뒤를 따라감에 있어서 억지로 따라간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헌신합니다. 이런 공동체는 승리하는 공동체입니다. 부흥하는 공동체입니다.
많은 공동체에서 리더들이 앞장 서지 않습니다. 그냥 말로만 지시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시키고 리더라는 사람들은 그냥 평가하고 지시하기만 합니다. 그런 공동체에서는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일들이 없습니다. 일을 시켜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억지로 일을 하게 만듭니다. 그게 잘 안 되니까 경쟁을 시키는 것입니다. 복이라는 미끼를 걸어두는 것입니다. 어찌어찌 공동체가 유지되기는 하지만 결국 무너져 내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공동체는 리더들이 먼저 헌신의 모범을 보이는 공동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먼저 일어나 기도하시고 가장 늦게까지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겨 주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생애 전체가 모범을 보이시는 것입니다. 그런 리더가 참된 리더입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지 않고 내가 리더로서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 어떤 일을 감당해야 하는가?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물론 그래도 따라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범을 보이며 앞장서는 것이 리더입니다.
이런 리더들의 헌신을 바라보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찾아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성도들이 있어야 합니다. 즐거이 헌신해야 합니다. 헌신하는 것 자체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목적을 찾지 않고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공동체의 헌신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꼭 필요한만큼만 헌신하는 것이 아니라 아낌없이 헌신하는 모습이 있을 때 공동체가 부흥하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15절, 16절에 나오는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라는 말씀입니다. 르우벤 시냇가란 르우벤 족속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드보라가 중심이 되어 가나안 왕 야빈과 치열하게 싸우는 것을 그냥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큰 결심이란 무수히 많은 논쟁 끝에 우리는 전쟁에 참여하지 않겠다 라는 결심입니다. 형제들이 공동체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 데 무수히 말만 하고 결국 동역하지 않았습니다. 수수방관했습니다.
이들이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자들입니다. 일은 하지 않고 일만 만드는 사람입니다. 공동체를 세워가기 위해 여러 많은 사역들을 감당합니다. 최선을 다해 헌신합니다. 시간과 물질을 아낌없이 쏟아붓습니다. 그럴 때 그런 헌신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옳다 그르다 말을 합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수군거립니다. 그러면서 결국은 어떤 도움도 주지 않습니다. 함께 헌신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헌신을 무시하고 멸시하고 그 헌신이 무너지를 바랍니다.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자들입니다. 이런 어리석음을 범하면 안 됩니다. 내 맘에 안 들어도 함께 동역하는 모습이 있을 때 공동체가 세워질 줄 믿습니다.
기도제목
1. 말로만 아니라 행함으로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리더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하나님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즐거이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하나님을 믿고 두려움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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