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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5일 주일/가정 예배모범
운영자 2025-05-24 추천 0 댓글 0 조회 22

2025525일 대흥교회 주일/가정예배

 

1. 회개기도 -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모든 죄가 씻겨지기를 기도합시다.

2. 사도신경 고백

3. 찬송 35(큰 영화로신 주)

4. 말씀읽기 - 사도행전 12:1-3

5. 설교

 

제목 : 복 있는 자

 

스데반의 죽음으로 인해 교회는 큰 핍박을 받았습니다. 성도들은 유대 각지와 사마리아 그리고 이방지역에까지 핍박을 피해 도망가면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사울이 예수님을 만나 믿는 자가 되고 베드로가 고넬료에게 가서 이방인 선교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방인 선교의 문이 열리자마자 안디옥에 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면서 흉년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예루살렘교회를 위해서 안디옥의 성도들이 구제금을 보냈습니다. 핍박에도 교회는 무너지지 않고 다시 회복되어 복음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럴 때였습니다. 교회가 부흥하는 시기죠. 이 때를 사탄이 그냥 지나갈 리가 없습니다. 교회가 어려움을 당할 때 사탄은 가만 놔 둡니다. 가만 놔 둬도 무너져 내려가니까요. 그러나 은혜 받을 때, 교회가 힘을 얻고 세워져 갈 때 사탄은 우는 사자와 같이 교회와 성도들을 공격합니다. 그러므로 지혜있는 자들은 잘 될 때 더욱 경계합니다. 그런 면에서 1절에 나오는 그 때에 라는 단어 자체는 뭔가 안 좋은 일이 교회에 생길 것을 암시하는 단어입니다.

교회가 부흥하고 있을 그 때에 헤롯왕이 등장합니다. 헤롯 아그립바 1세입니다. 역사학자들의 평에 의하면 사람들을 대함에 있어서 관대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권력을 위해서는 아주 잔인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특히 정치인들 중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좋은 사람이예요. 그런데 권력을 위해서는 피도 불사합니다. 자기 이익이 걸린 문제일 때에는 악을 서슴지 않고 행합니다. 헤롯왕이 그런 부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고 했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유대인들을 지지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권력을 위해서죠. 그래서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였습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핵심적인 세 명의 제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세 명의 제자잖아요. 당시 교회의 탁월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런 야고보를 칼로 죽였습니다. 제거한 것입니다. 그럴 때 유대인들이 이 일로 인해 기뻐했습니다. 사람을 죽여 놓고 기뻐한 거예요. 헤롯왕은 야고보를 죽인 것으로 인해 유대인들이 기뻐하고 지지하는 것을 본 뒤로 바로 베드로도 잡았습니다. 교회의 수장을 잡아 죽이려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를 생각나게 합니다. 예수님께 십자가형을 내린 사람은 빌라도였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권력을 위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런 빌라도에게 압력을 가하고 악행을 지지했습니다. 유대인 중에 권력의 핵심에 있는 사람들이 주도를 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는 데 앞장을 섰습니다. 그러나 그들 뿐이 아니죠. 그들 곁에서 함께 소리지른 사람들, 그런 죄악에 침묵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동조자들입니다. 빌라도와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이 주범이라고 하면, 유대백성들은 공범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향해 호산나 외쳤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다 지도자들의 편에 서서 십자가에 못박으라 외쳤습니다.

그 결과 이들 모두가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습니다. 빌라도는 사도신경에 그 이름을 올리고 주님 오실 때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정죄를 받고 있습니다. 유대종교지도자들과 유대인들은 그들이 외친 것처럼 그들과 그들의 후손들에게 죄가 돌려지고 끔찍한 박해를 받게 되었습니다. 1차적으로는 로마의 장군 디도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당하면서 유대인들이 학살당했습니다. 그리고 중세에는 문제가 있을 때마다 누명을 다 뒤집어 쓰고 박해를 받았습니다. 흑사병이나 전염병이 돌 때에도 유대인들이 타겟이 되었습니다. 결국 히틀러에 의해서 수백만명의 유대인들 목숨을 잃었습니다. 악을 행하고 악에 동조했기 때문입니다.

열 두 정탐꾼의 경우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먼저 요구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가나안땅을 정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겠다 약속하신 땅입니다. 당대 최강대국 애굽까지 물리치신 하나님께서 그깟 가나안땅 못 주시겠습니까? 그냥 올라가면 됩니다. 그럼에도 백성들은 정탐꾼을 미리 보내기를 원했습니다. 그렇게 가나안땅을 정탐한 열 두 명 중에 무려 열 명이 그 땅을 악평했습니다. 부정적인 말을 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우리는 메뚜기와 같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 외쳤지만 백성들은 부정적인 보고에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온 회중이 밤새 통곡했습니다. 그리고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 모두가 광야에서 죽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말한대로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무려 40년간 광야에서 헤매다 그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 만이 가나안땅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악평을 한 열 명의 정탐꾼이 가장 큰 잘못을 행했습니다. 그러면 그들만 벌주면 됩니다. 그들만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가게 하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 동조한 60만명의 사람들 모두를 광야에서 죽게 만드셨습니다.

이게 무서운 거예요. 악을 행한 자만이 아니라 동조한 자, 악에 침묵한 자들까지 함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 이유는 야고보서 417절에 나온 것처럼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이기 때문입니다. 악을 행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문제없는 것은 아니죠. 적극적으로 악을 막아야 합니다. 그것이 선한 일입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는 모습이 없다면 그것도 악이고 죄가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야고보를 죽인 자는 헤롯 아그립바 1세입니다. 악한 자입니다. 헤롯은 에돔사람입니다. 에돔 사람이 유대인을 죽인 것입니다. 그러면 유대인들이 기뻐하면 안 되죠. 그런데 기뻐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베드로까지 잡아 죽이려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한 건 악한 일에 동조한 것입니다. 그 동조한 것이 헤롯 아그립바 1세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큰 악을 행하게 되었습니다. 악에 동조한 것이 죄가 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시편 11절에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말씀하는 것입니다. 누가 복을 받는 자인가? 악인들이 악한 꾀를 만들어 낼 때 동조하지 않는 것입니다. 죄인들과 함께 길을 걸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오만한 자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 식사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악인이 아닙니다. 내가 죄인이 아닙니다. 내가 오만한 자가 아닙니다. 나는 그렇게 악한 자가 아니예요. 그러나 악한 자 곁에, 죄인들과 함께, 오만한 자 주위에 있게 되는 것만으로도 복이 아닌 화를 당하게 됩니다. 롯이 그랬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의인 롯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롯의 아내가 소금기둥이 되고 술 취해서 딸들과 동침하며 모든 재산을 다 잃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그가 소돔과 고모라에 살았기 때문입니다. 악한 자들과 함께 삶을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악한 자들과 함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악한 자들에게 힘을 준다는 것입니다. 용기를 준다는 것이죠. 누구나 그렇습니다. 세력이 있다 생각이 되면 그 세력으로 인해서 더 큰 악을 행하게 됩니다. 세력이 없다고 생각되면 악을 행하지 못합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잔인하고 악한 일들을 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일본의 앞잡이가 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일본의 앞잡이가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적극적으로 앞잡이 노룻을 하지 않았어도 일본의 정책에 호응하며 맞춰 살아가는 사람들도 결국 일본의 악행을 조장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시대는 어쩔 수 없었다! 말하면 안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선을 알고도 행하지 않는 것도 죄입니다. 폭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 나라의 모든 백성들이 똘똘 뭉쳐서 일제의 식민지배를 거부했다면 일본의 악행도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선거도 마찬가지죠. 정치는 정치인들이 합니다. 그 정치인들이 온갖 악한 일을 행합니다. 그럴 때 언론과 사람들은 정치인들을 비판합니다. 그런데 그런 언론과 국민들 중에 정치인들의 악행에 부역자들이 있습니다. 온갖 악행을 저질러도 우리 지역의 숙원사업 하나 해결해주면 다음 선거에 또 뽑아 줍니다. 그래서 이런 말을 하잖아요. 나쁜 놈인데 지역구 관리는 정말 잘해! 그렇게 숙원사업 하나 잘 해결하면 뭐하나요? 중앙정치에서 나쁜 짓해서 결국 나라를 망하게 만들어 먹습니다. 그러면 누구에게 피해죠? 결국 나도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럴 때 무조건 피해자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가해자입니다. 뽑아 줬으면요. 피해자인척 하면 안 됩니다. 63일에 대통령선거가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투표하지 마세요! 기도하며 투표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분명히 기억하셔야 할 것은 투표한 나에게도 책임을 하나님께서 물으신다는 것입니다. 투표로 악에 동조했다면 그 자체로 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흑인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은이 사회적 전환기의 최대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의 소름끼치는 침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리학자인 알버트 아인슈타인도 경고했습니다.‘세상은 악한 일을 행하는 자들에 의해 멸망하는 것이 아니고, 아무 것도 안 하며 그들을 지켜보는 사람들에 의해 멸망할 것이다.’물론 악한 자들이 나쁜 놈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악한 자들에게 악을 행할 면허를 주는 사람들은 그들을 방관하는 사람들, 그 곁에서 동조하는 사람들입니다. 나는 아무 것도 안 했어. 나는 반대했어! 다만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을 뿐이야. 이것은 변명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악한 것이며, 악한 자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대충대충 살면 안 됩니다. 아주 분명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내 주변에 악한 자들, 죄인들, 교만한 자들에게 아닌 것에 대해서 분명히 아니라고 말해야 합니다. 물론 그로 인해서 내가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왕따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악한 자들은 자신들을 반대하는 자들을 잔인하게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공격과 비난을 감당하는 것이 믿는 자들의 모습입니다. 그럴 때 시편의 말씀처럼 복받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악한 자들이 악한 계획을 말할 때 그래서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해야 합니다. 죄인들의 함께 길을 걸어가자고 했을 때 그 길은 죄악된 길이라고 걸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해야 합니다. 오만한 자들이 함께 식사하자고 했을 때,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말해 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 복받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산상수훈의 말씀에서 복있는 자가 누구인가? 알려주십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하게 하는 자,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가 복있는 자입니다.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악은 피하십시오. 동조하지 마십시오. 때로 맞서 싸워야 합니다. 적극적인 선으로 맞서 싸워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삶에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복이 임하게 될 줄 믿습니다.

 

찬송 : 427(맘 가난한 사람)

 

주기도문

 

기도제목

 

1. 악을 행하는 자들을 지지하거나 동조하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2. 적극적으로 선을 행함으로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닌 의로운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구인회집사님께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또한 아픈 분들이 회복되어 다시 함께 예배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몽골선한이웃교회, 백암전원교회, 디딤교회, 주님의교회에 부흥의 역사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물질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믿는 자로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며 전도할 수 있도록, 그로 인해 주일학교가 부흥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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