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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0일 주일/가정 예배모범
운영자 2025-04-19 추천 0 댓글 0 조회 87

2025420일 대흥교회 주일/가정예배

 

1. 회개기도 -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모든 죄가 씻겨지기를 기도합시다.

2. 사도신경 고백

3. 찬송 167(즐겁도다 이 날)

4. 말씀읽기 - 요한복음 11:25-27

5. 설교

 

제목 : 예수 믿으세요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2000년 전 오늘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달려 죽으신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는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 말씀합니다. 여기서 삯이란 형벌을 의미합니다. 죄를 지으면 그에 합당한 형벌을 받아야 됩니다. 이 세상 재판정에서는 죄에 대한 합당한 형벌이 내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심판 때 하나님의 재판정에서는 공의로운 판결이 내려질 것입니다. 형량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의 형량은 사망입니다. 여기서 사망이란 그냥 죽는 것만이 아닙니다.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당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그냥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정하셨다는 거예요. 사망이란 형벌은 지옥을 포함하는 것이니까 엄청난 형벌입니다. 세상에서는 죄의 종류에 따라 형벌이 다르게 정해집니다. 그런데 성경은 단순히 죄의 삯은 사망이다 라고만 말씀합니다. 어떤 죄요? 이렇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사망에 이르는 죄가 뭔지 알려주세요. 말할 수 있죠. 성경이 좀 애매모호하다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정확합니다. 어떤 죄가 아니예요. 사람을 죽이고, 사기를 치고 이런 죄 뿐 아니라 아주 작은 죄라도 지으면 그 죄에 대한 형벌은 사망입니다. 성경에서는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는 것도 죄라고 말씀합니다. 선한 일을 적극적으로 행하지 않는 것도 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도 죄죠. 그럼 죄짓지 아니한 사람이 없겠네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죄를 범했다, 의인은 하나도 없다 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죄의 범위가 너무 넓다보니 죄인이 아닌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즉 모든 사람들이 죄인이기 때문에 다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지옥에 보내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신 거예요. 죄인인 사람들이 받아야 할 사망이라는 형벌을 대신 받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사망에 지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예수님도 지옥에 내려 가셨습니다. 한글 사도신경에는 없지만 원래의 사도신경에는 예수님의 지옥강하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한글 사도신경에는 장사된 지 사흘만에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원본에는 장사되셨고 지옥에 내려 가셨다가 사흘 만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죄의 삯이 사망 곧 지옥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지옥에 가신 것이 당연합니다. 다만 예수님께서는 형벌을 받기 위해서 지옥에 가신 것이 아니라 승리를 선포하기 위해 가셨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오해가 있을까봐 한글 사도신경에는 지옥강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을 뿐입니다. 어찌되었던 예수님께서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그것으로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누군가 내가 빌린 돈을 대신 갚아주면 내가 더 이상 돈을 갚을 이유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내가 받아야 할 사망의 형벌을 대신 받으셨기 때문에 내가 사망의 형벌을 받거나 지옥에 갈 이유가 없습니다.

그럼 어디로 가는 거죠?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영생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예수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말씀하신 거예요.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 이유는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이란 단순히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죽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부활, 곧 영원한 생명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말씀에 누구에게 부활과 영생이 주어진다고 했나요? 그렇습니다. 나를 믿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25, 26절에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죽은 자나 살아 있는 자나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주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될 수 있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약속하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부활하게 되고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 자체가 부활이고 생명입니다. 그런 예수님을 믿을 때 믿는 자들 모두에게 부활과 생명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부활과 영생을 말하는 것은 곧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부활이 무엇인가? 영생이 무엇인가? 어떤 다른 답을 주는 것보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부활이고 영생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곧 부활이요 생명이니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7절에 이 말씀을 들은 마르다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고백한 것입니다. 부활을 믿습니다! 영생을 믿습니다! 이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기에, 전능자이시기에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부활과 영생을 선물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런 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활절이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확인하는 절기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만이 부활을 믿습니다. 영생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부활을 믿을 수 없습니다. 영생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 봐야 합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는가? 황당한 질문일 수 있죠? 내가 목사인데, 교회 다닌 지가 몇 년인데, 당연히 예수님 믿지!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을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믿습니까? 이 질문을 해야 하는 이유는 믿지 않으면서도 믿는다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설명하기 좀 모호합니다. 나 너를 믿어!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믿는다고 말할 때 정말 내가 믿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믿음이 아닌 것으로 판명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친구도 마찬가지죠. 다 친해 보이지만 진짜 친구가 있고 가짜 친구가 있습니다. 탕자의 비유를 보면 돈 많을 때에는 다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돈 떨어지고 나니까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믿음도 점검을 통해서 그것이 진짜인지 아닌지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그냥 내가 생각하기로 나는 믿음이 있어! 이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문제는 구원의 문제이고 부활과 영생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믿는다고 생각했는 데 나중에 하나님께서 그건 믿음이 아니야! 말씀하시면 얼마나 황당합니까! 이 땅에서 열심히 부활절 지켰는 데 부활하지 못하면 허망하죠!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으니 믿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먼저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반드시 행함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말씀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아기라도 움직이면 살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대한 곰인형이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생명이 없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믿음은 반드시 행함을 만들어 냅니다.

여기서 행함이라고 하는 것은 순종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7장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여 주여, 아버지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 우리는 외치고 있습니다. 그렇게 외친다고 다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주여 주여 외치면서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했습니다. 놀라운 일들을 많이 감당했다는 것입니다. 헌신 많이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심판의 자리에서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호통을 치실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믿음이 있다고 자부하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 믿는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입니다. 당연히 부활과 영생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르신다 말씀하십니다. 믿음을 그들에게 주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믿음 없이도 설교할 수 있고 믿음없이도 헌신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믿음을 받은 적이 없으면서도 죽을 때까지 나에게는 믿음이 있다고 착각할 수 있다는 사실도 보여줍니다.

물론 주여 주여 외쳐야 합니다. 헌신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믿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에 들어가리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곧 예수님을 믿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부활과 영생을 선물로 받게 됩니다.

순종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순종하게 만드십니다. 믿음을 주신 뒤에 순종하게끔 우리 마음을 만지시는 것입니다. 출애굽기에서 애굽왕 바로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완악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이는 바로의 마음을 전혀 만져주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순종할 수가 없었던 거예요.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마음을 만져 주시기 때문에 순종하려는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순종하려고 애쓰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곧 내게 믿음이 주어졌다는 증거가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사랑이죠. 예수님을 말씀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정의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구원받은 백성들은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영원하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도 부활과 영생에서도 항상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 부활과 영생을 소유한 사람들은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여기서의 사랑은 온전한 사랑입니다. 온전함이란 하나님께서 해와 비를 의인과 악인에게 함께 비춰주시고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즉 사람 가리지 않고, 사람 나누지 않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할만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 그러니까 사랑하는 것은 믿음이 없는 자들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나 이외의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려고 애씁니다. 원수까지 사랑합니다. 나를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사랑에 순종하는 모습이 우리 안에 있다면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그 믿음으로 부활과 영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부활절입니다. 이 절기를 지킬 뿐 아니라 부활에 동참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 믿으세요. 순종함으로 사랑함으로 그 믿음을 증명해 주세요. 그 사랑이 하나님의 심판을 이기고 영생에 이어질 줄 믿습니다.

 

찬송 : 171(하나님의 독생자)

 

주기도문

 

기도제목

 

1.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부활이 있음을 믿고 고백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내게 믿음이 있다는 사실을 말씀에 순종함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온전한 사랑으로 믿음을 증명하며 부활과 영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구인회집사님께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또한 아픈 분들이 회복되어 다시 함께 예배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몽골선한이웃교회, 백암전원교회, 디딤교회, 주님의교회에 부흥의 역사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물질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믿는 자로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며 전도할 수 있도록, 그로 인해 주일학교가 부흥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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