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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30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5-11-29 추천 0 댓글 0 조회 13

종교적인 사람, 성경적인 사람(사도행전 13:23)

 

사도 바울은 회당에서 유대인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구약말씀을 요약해 내려갔습니다. 그러면서 사도 바울은 핵심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이 약속대로 이 사람 즉 다윗의 후손으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님이시다! 바울은 생각할 겨를도 주지 않고 다윗에서 곧바로 예수님을 불러냈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유대인들은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금기시되는 나사렛 이단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들의 동료들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자였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예수님에 대한 사도 바울의 설명이었습니다. 세 가지를 말했습니다. 먼저는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분이다. 구약성경을 통해서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모든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예언하신 분이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이 사람, 즉 다윗의 후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윗의 후손이죠. 실제로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은 유다지파였습니다. 유대인들은 다윗의 왕국을 다시 회복할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예수님이 다윗의 왕국을 회복할 메시야이심을 선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이스라엘은 혈통적인 이스라엘이 아닌 양적인 이스라엘의 의미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뜻합니다.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신 분이 예수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다시 한 번 메시야로 선포했습니다.

이 선포를 듣고 유대인들은 혼란스러웠을 거예요. 구약과 예수님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율법을 폐하는 자로 생각했습니다. 그것을 죄목으로 예수님을 정죄하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그런데 탁월한 율법학자인 사도 바울은 구약말씀이 곧 예수님에 대한 약속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낸 것입니다. 구약은 예수님을 소개하는 말씀이다. 오실 메시야를 증거하는 말씀이다. 그러니 구약성경을 목숨처럼 여기는 너희들은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믿는 것이 마땅하다! 사도 바울은 외쳤습니다.

사도 바울은 회당에서 복음을 증거하며 자신의 인생이 오버랩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에 사도 바울은 율법학자였습니다. 그렇게 구약성경에 정통했음에도 구약성경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나사렛 이단으로 생각했는 데 정말 하나님이셨구나!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구약성경을 보니 어디 하나 예수님에 대해서 빠진 구절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다윗의 후손이,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예수라는 사실을 구약성경이 증거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만나 주시니 그제서야 알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바울은 회당에 모인 유대인들이 자신과 똑 닮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눈을 뜨고 있다고 하지만 소경이었습니다. 영적인 소경이었습니다. 성경을 그렇게나 많이 읽고 연구했지만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왜죠?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상태에서는 아무리 말씀을 많이 알고 있어도, 연구했어도 진리를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안타깝지만 교회 안에도 있습니다. 교회에 대해서 정말 잘 알아요. 성경에 대해서도 나름 지식이 많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어요. 그 삶에 예수님이 없습니다. 사울처럼, 가룟 유다처럼, 이단들처럼 종교적이기는 하지만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종교적이라고 성경적인 것은 아닙니다. 무서운 것은 종교적이지만 성경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진리를 왜곡하고 교회를 무너뜨립니다. 이단들처럼요.

성경적인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난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도 예수님을 만나 뒤에 성경의 진리에 눈을 떴습니다. 종교적인 사람이 성경적인 사람이 된 것입니다. 사람이 변한 거예요. 예수님을 만났다는 분명한 증거는 변화입니다. 그것도 무한히 변화됩니다. 죽을 때까지 나를 변화시킵니다. 종교적인 사람들은 변하지 않아요.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예수님에 의해서 변화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라 말씀하셨습니다. 내 정체성을 부정하라는 것이죠. 변화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심령 안에 있는 사람들은 변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미움이 사랑으로, 교만이 겸손으로, 나를 주장하는 모습에서 남을 인정하는 모습으로, 불신에서 믿음으로, 섬김을 받으려는 모습에서 섬기는 모습으로, 움켜쥐는 모습에서 나눠주는 모습으로 등등 내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게 성경적인 사람, 예수님을 만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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