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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5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5-06-14 추천 0 댓글 0 조회 4

올바른 판단력(사도행전 12:17-23)

 

감옥에서 나와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 도착한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적을 간증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지 아니한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사실을 전하라고 부탁하고 베드로는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베드로가 감옥에서 나간 사실이 발각되면 헤롯이 사람들을 보내어 이 잡듯이 베드로를 찾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베드로가 떠난 뒤, 날이 새자마자 감옥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그럴 수밖에요.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간수들이 철저히 지켰는 데 베드로가 나가는 것을 못봤습니다. 쇠사슬과 쇠문도 부순 흔적이 없었습니다.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간수들이 경계에 실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철통같은 경계태세를 유지했습니다. 죄수가 도망치면 지키는 자가 대신 죽어야 했습니다. 그러기에 최선을 다해 베드로를 지켰는 데 베드로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18절에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였다 말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감옥에서 나간 사실이 헤롯에게도 보고되었습니다. 헤롯은 베드로가 도망갈만한 곳을 이잡듯이 뒤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베드로는 멀리 떠났기에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헤롯은 간수들을 심문했습니다. 그런데 들을 수 있는 내용이 없었습니다. 간수들도 도무지 어떻게 된 일인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려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헤롯은 두려워하기는커녕 간수들을 죽이라 명령했습니다. 어리석은 판단입니다. 간수들을 죽일 일이 아니었습니다. 간수들이 돈을 받고 베드로를 풀어 준 것이 아닙니다. 경계에 실패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간수들이 도망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잘못이 없었습니다. 불가피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면 그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올바른 판단입니다.

그런데 헤롯은 베드로가 사라졌다는 이유만 가지고 간수들을 죽였습니다. 되어진 일들을 세밀히 살피며 진실을 추구해야 하는 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냥 자기 기분과 감정에만 치우쳤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것이 사람입니다. 사람의 생명입니다. 그 생명을 너무나 가볍게 여겼습니다.

그런 헤롯에게 하나님은 공의를 행하셨습니다. 아첨하는 자들에 헤롯의 연설을 듣고 신의 소리라고 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죠. 그런데 어리석은 판단력을 가진 헤롯은 정말 자신이 신보다 뛰어나다 판단했고 그 교만으로 인해 벌레가 먹어 죽임을 당했습니다. 심은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올바르지 못한 판단으로 남을 죽였기 때문에 자신도 올바르지 못한 판단으로 죽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세상에서도 판단은 생과 사를 가르게 됩니다. 지혜로운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잘 보여주는 예는 사울왕과 그의 아들 요나단입니다. 다윗에 대한 사울왕과 요나단의 판단은 하늘과 땅 차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지 않는 사울왕을 폐하시고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셨습니다. 사울왕을 이어 다윗이 왕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왕은 잘못된 판단을 했습니다.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도전한 것입니다. 어리석은 판단입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다윗이 왕이 되는 데 협력을 합니다. 그로 인해 요나단의 후손들이 살 길을 얻게 되었습니다.

믿는 자들은 올바른 판단력을 가져야 합니다. 올바른 판단력을 위해서는 사실관계를 차분히 따져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백 세에 얻은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 앞에 올바른 판단력을 보여줬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명령이었지만 일단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순종했습니다. 또한 이삭을 통해 후손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믿었기에 하나님께서 이삭을 죽여서 사라지게 하지 않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기에 다음 날 아침 모리아산으로 이삭을 데리고 가는 올바른 판단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판단력을 최고로 높여야 합니다. 내 감정과 생각에 이끌려 어리석은 판단하면 안 됩니다. 세밀히 판단해야 합니다. 그러면 나오는 결과는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순종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심은대로 거두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 올바른 판단을 하게 됩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께 한 것입니다. 내 이웃에게 행한 것이 곧 예수님께 행한 것이 되고 그것이 내가 받을 것이 됩니다. 헤롯이 간수들을 죽게 하였기에 그도 벌레가 먹어 죽게 되었습니다. 이웃에게 행한 그대로 자신이 받게 된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있다면 우리는 이웃들에게 좋은 것만을 해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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