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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8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5-05-17 추천 0 댓글 0 조회 17

영적인 것, 육적인 것(사도행전 11:27-30)

 

바나바와 사울이 안디옥에서 열심히 교회를 부흥시키고 있을 때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렀습니다. 선지자 중에 아가보라는 사람이 있었는 데 천하에 큰 흉년이 들 것이라고 예언했고 그 예언대로 글라우디오 황제 때에 천하에 큰 흉년이 들었습니다.

흉년이 들었을 때에 안디옥교회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려질만큼 성숙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안디옥교회의 성도들은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했습니다. 작정할 뿐 아니라 바로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에 맡겨서 유대에 있는 장로들에게 구제금을 보냈습니다.

안디옥교회의 탁월함은 이웃들은 생각하는 마음에 있었습니다. 자신들에게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만 생각한 것이 아닙니다. 이웃들은 이 흉년에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이것을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런 관심과 사랑이 안디옥교회에는 있었습니다. 자신들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생각했습니다.

그런 사랑이 이 시대에도 회복되어야 합니다. 어려움과 문제가 있을 때 이 상황 속에서 누가 힘들 것인가? 누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인가? 생각하고 실제로 돕는 손길을 전해야 합니다. 많은 이웃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삶의 환경들이 다 다릅니다. 그럴 때 말해주지 않아도 미루어 짐작하며 그들의 어려움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척교회들과 선교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이 필요할까? 무엇을 공급해 주면 좋을까? 생각하며 내 것을 기꺼이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참된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각각 그 힘대로 부조했습니다. 모든 헌신에는 분수에 맞게 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대로 헌신해야 합니다. 물론 조금 부담이 가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힘대로 하는 거예요. 안디옥교회에는 부자들도 있었을 것이고 가난한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부자들은 많은 것으로 부조했고 가난한 사람들은 적게 부조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많이 부조한 부자라고 자신의 부조한 것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적게 부조한 가난한 사람들이 부끄러워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힘대로 부조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도 이런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분수대로 해야 합니다. 많이 가진 자들은 많이 헌신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적게 가진 자들은 적게 헌신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가진 것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이웃의 삶을 살피며 그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살아갈 수 있도록 내 손을 통해서 물질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려지는 것입니다. 움켜쥐는 자들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기꺼이 나누는 자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마지막으로 영적인 것의 가치를 아는 자들이었기 때문에 안디옥교회 교인들은 그리스도인이라 불릴 수 있었습니다. 안디옥교회는 유다지방에 구제금을 보냈습니다. 감사했기 때문입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복음 전하는 자들이 왔고 파송했기 때문에 그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527절에서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말씀하고 있습니다. 참된 교회는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을 상호 호환하는 것으로 봅니다. 성경은 영적인 것에 대한 가치를 말씀하고 그 영적인 것에 대한 감사를 육적으로 것으로 갚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도 그러잖아요. 부모의 사랑을 아는 자녀들은 부모들의 필요를 공급함에 아까와하지 않습니다.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침 오늘이 스승의주일입니다. 교회에서 나를 위해서 열심히 영적인 것을 나눠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말씀을 나누기도 하고 기도를 해 주기도 합니다. 나의 영혼을 위해서 마음을 다해 수고하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안다라고 하면 영적인 것을 나눠주는 사람들에게 육적인 것으로 갚는 것이 마땅합니다.

나눔이 아니라 갚는 것입니다. 영적인 빚을 졌기 때문에 육적인 것으로 갚는 것이 마땅합니다. 생색낼 것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단지 빚을 갚을 뿐입니다. 내게 주어진 영적인 것에 대해서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면서 육적인 것으로 갚아야 합니다. 그럴 때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을 더욱 풍성하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릴 수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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