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 하나님말씀 >
  • 주일설교요약
2024년 7월 14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4-07-13 추천 0 댓글 0 조회 136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도행전 9:3-9)

 

사울이 다메섹을 향해 가던 중 갑자기 하늘로부터 빛이 사울을 둘러 비췄습니다. 두려움으로 땅에 엎드린 사울의 귀에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울은 당황하면서 누구시죠? 라고 물었습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예수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이 사울을 직접 찾아오셔서 만나 주셨습니다.

이것으로 끝났습니다. 예수님을 직접 만났기에 사울은 예수님을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눈먼 사울은 다메섹으로 가서 3일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그 시간 사울은 무엇을 했을까요? 먼저는 회개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구약성경의 말씀을 묵상하고 정리하며 예수님께서 구원자이심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구원에 관한 중요한 진리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라는 진리입니다. 사람의 힘이 조금도 들어가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으로 구원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장로교 신학의 핵심입니다. 장로교 신학은 칼빈주의에 있습니다. 칼빈주의에는 다섯 가지 중요한 교리가 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가 사람의 전적인 타락입니다. 사람은 타락하였기에 선을 행하는 데 전적으로 무능력한 존재입니다. 사울에게 선한 것이 하나라도 있었나요? 살기가 등등하여 믿는 자들을 잡아 죽이는 데 조금도 망설임이 없습니다.

두 번째 교리는 무조건적인 선택입니다. 어떤 조건을 가지고 선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조건을 제시했다면 사울과 같이 악한 자들은 선택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조건도 따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주권으로 선택하셨다는 것이 사울의 선택을 통해서 증명됩니다. 세 번째 교리는 제한적인 속죄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택함을 받은 사람들만이 구원을 받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사울에게만 빛이 비췄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사울에게만 들려졌습니다. 다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택함 받은 사람만이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말씀은 보여줍니다.

네 번째 교리는 저항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교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실 때 사람이 거부할 수 없습니다. 은혜를 받을 것인지 거절할 것인지 선택할 수가 없다는 거예요. 사울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울이 동의하고 구원받은 것 아닙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강제로 구원당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울이 믿기로 선택했을 것이다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야지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사울의 선택과 결정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압도했습니다. 물론 사울이 내가 이제는 예수님을 믿습니다라고 말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울이 예수님을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선택당하는 것입니다. 구원당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 교리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람이 그래도 만물의 영장인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인본주의자들입니다. 그들은 사람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에 저항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저항할 수 있다는 것은 은혜를 받거나 거절하거나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교리는 사람을 높이기 때문에 결국 사람의 노력과 힘으로 구원받는다는 행위구원으로 이어집니다. 이것을 이단과 일부 교회에서 이용하며 성도들에게 구원에 대한 가스라이팅을 합니다. 헌금 많이 내야, 헌신 많이 해야, 목사의 말에 순종해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성경은 선구원 후행위를 분명히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을 보면 먼저 구원해 내시고 시내산에서 계명을 주셨습니다. 정말 구원받았다면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구원의 은혜 일만달란트의 은혜를 정말로 받은 사람이라면 일백 데나리온의 용서가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저항할 수 있는 은혜에서는 원수를 사랑해야지 구원받는다고 말을 합니다. 반면에 저항할 수 없는 은혜에서는 원수를 사랑하는 것을 보니 구원받은 것이 분명해!라고 말을 합니다.

오늘 말씀은 구원이 능력있는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보여줍니다. 이 사실이 중요한 이유는 다섯 번째 교리인 성도의 견인에서 나옵니다. 성도의 견인이란 하나님께서 끝까지 즉 천국에 가기까지 구원받은 성도들을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431절에서 3절까지 하나님은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말씀하셨습니다. 구원의 가스라이팅에 넘어가지 마세요. 내 힘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이 멋져 보일지 몰라도 참혹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고 내가 구원당한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어떤 문제와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를 책임져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4년 7월 21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4.07.20 0 144
다음글 2024년 7월 7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4.07.06 0 153

405837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232-2 TEL : 032-467-0073 지도보기

Copyright © 대흥장로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0
  • Total108,965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