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예레미야 49:23-39절
오늘 본문에는 치밀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 있습니다. 애굽과 모압과 암몬과 에돔을 심판하신 하나님께서는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온 것처럼 다메섹을 심판하셨고 게달과 하솔 그리고 엘람을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의 역사를 이루실 때 빼 먹는 곳이 없었습니다. 심판하실 모든 것을 공의로 심판하셨습니다. 심판을 하다 대충 마무리하시는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모든 곳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성경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괜찮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그럴 리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빼 먹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꼼꼼히 한다고 하면서도 빠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지난 번 코로나 기간 중에도 대흥교회에는 어떤 기관도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안 간 곳이 없습니다. 건물이 있는 교회, 건물에 세 든 교회를 찾아가는 것은 기본이고 가정에서 예배하는 교회까지 가서 방역수칙에 대해서 관리하고 점검했습니다. 교회마다 그런 방문들을 힘들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 긴 시간 동안 저희 교회에는 구청에서 한 번도 나와 본 적이 없습니다. 세들어 사는 것도 아니고 가정교회도 아닙니다. 건물이 있는 교회입니다. 그럼에도 방역에서 빠진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는 일은 이렇습니다. 열 사람이 한 도둑을 지키지 못한다고 합니다. 공항에서 아무리 강하게 검색을 해도 들어오는 마약이 있습니다. 미처 잡지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에서도 미제사건들이 있는 거예요. 많은 시간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서 범인을 검거하려고 했는 데 잡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나는 예외일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빠져나갈 구멍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전하십니다. 어느 누구도 빠져 나갈 수가 없습니다. 노아의 홍수 때 노아의 식구 이외에 모든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마지막 심판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그냥 대충 넘어가겠지! 그런 착각을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입으로 낸 모든 말들, 우리의 모든 행동들, 그리고 우리 마음의 생각까지 다 펼쳐 놓고 우리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만일 내 생각과 말들이 영화처럼 많은 사람들 앞에 상영된다면 떳떳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한 사람이라도 있을까요? 하나님 앞에서의 심판이 이렇습니다. 어떤 것도 누락될 수 없습니다.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모든 죄에 대해서 온전히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죄사함 받은 것은 다시 언급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죄를 짓지 않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못한 일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심판을 바라보며 온전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23절, 28절 34절에 나온‘말씀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라는 구절입니다. 하나님은 그저 말씀하셨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어 실제로 심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것이 말씀의 능력입니다. 사람의 말은 그저 말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헛된 말을 합니다. 말하고 그것을 행함으로 만들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로 능력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뤄집니다.
이 믿음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라! 고백하시며 반드시 이 일이 이뤄질 것이다! 믿고 나가야 합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어떤 말씀이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책에 박혀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 움직이며 역사합니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두려움을 갖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 애쓰고 노력합니다. 그 말씀으로 복과 화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록된 모든 말씀이 역사하는 말씀인 줄로 알고 온전히 받아들이며 순종하는 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내 모든 말과 생각이 심판대 앞에서 드러날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온전히 회개하고 선한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심판을 이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말씀이 곧 능력으로 실현됨을 알고 말씀에 온전하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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