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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주일/가정 예배모범
운영자 2025-12-13 추천 0 댓글 0 조회 3

20251214일 대흥교회 주일/가정예배

 

1. 회개기도 -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모든 죄가 씻겨지기를 기도합시다.

2. 사도신경 고백

3. 찬송 25(면류관 벗어서)

4. 말씀읽기 - 사도행전 13:26-27

5. 설교

 

제목 : 아는 것이 힘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서 메시야이시며 이스라엘을 위한 구원자이심을 증거했습니다. 세례 요한도 같은 증언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구원의 말씀을 이스라엘에게 보내셨는 데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그들의 관리들이 예수님을 정죄하여 선지자들의 말을 응하게 했다고 탄식했습니다. 선지자들의 말을 응하게 했다는 것은 예수님의 대속적인 죽음을 선지자들이 미리 예언했다는 것입니다. 구원하러 오신 분을 오히려 죽였습니다. 얼마 전에 일본에서 화재가 있었습니다. 소방관이 출동을 해서 사람을 구하려고 했는 데 그 사람이 소방관을 발로 차서 아래로 떨어뜨렸습니다. 기가 막힌 일이죠. 모두 그 사람을 비난했습니다. 유대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신들의 구원자로 오셨는 데, 예수님을 정죄하고 죽였습니다.

이 사실을 전하면서 사도 바울은 왜 이런 어리석은 일들이 벌어졌는 지 그 이유를 알려줍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와 및 안식일마다 외우는 바 선지자들의 말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구약의 선지자들이 구약성경을 통해서 미리 예언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들이 안식일마다 통째로 외우는 말씀도 예수님이 구원자로 오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씀을 빠삭하게 알고 있다고 자랑하던 자들이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정죄하고 죽였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알고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 위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무슨 일을 하고 있는 지 알지 못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못박고 조롱할 수 있었겠습니까! 절대 그럴 수 없죠.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고 조롱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을 암송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지만 그들은 성경 말씀을 몰랐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죠? 말씀이 사람의 언어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영원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말씀이시죠. 그러므로 말씀도 무한하고 영원합니다. 문제는 이 말씀이 유한한 인간의 언어로 기록되었다는 것에 있습니다. 무한을 유한으로 표현할 수 있나요? 없죠. 흔히 말하는 장님이 코끼리 그리는 것과 같습니다. 손의 감각으로 코끼리를 만져 보고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결코 코끼리의 실제 모습을 알 수가 없습니다.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한한 인간의 언어로 기록된 것을 문자적으로 따지면 암송하면서도 그 뜻을 알 수가 없습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성령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성령께서는 문자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뜻, 말씀 그 자체를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말씀을 읽기 전에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령께서 조명해 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문자와 하나님의 뜻 사이의 간격을 마태복음 5장에서 말씀해주십니다. 문자적인 말씀인 십계명의 살인하지 말라! 는 구절을 제시합니다. 이 구절을 문자적으로 읽으면 사람을 죽이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증인들이 이 말씀의 문자적인 의미 때문에 집총거부를 하고 군에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거창한 변명을 대며 우리는 사람을 죽일 수 없다. 말씀이 그렇게 명령하고 있다! 주장하죠. 또 하나님의 교회라는 이단은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주장합니다. 십계명에서 안식일을 지키라고 문자적으로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신앙이 더 좋다라고 자랑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장에서 살인하지 말라는 문장 속에 담겨져 있는 하나님의 뜻을 밝혀 주십니다. 형제에게 화를 내는 자는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에게 라가라는 욕을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 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예수님은 살인하지 말라는 말씀의 본 뜻은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것임을 밝혀 주셨습니다. 그저 사람을 죽이지만 않으면 계명을 지키는 것이야! 이렇게 주장할 것이 아닙니다. 내 이웃을 살리는 것, 그들이 생명력있게 살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 살인하지 말라는 문장의 참 뜻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형제에게 화를 내거나 욕하거나 미련한 자라고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투거나 싸우거나 무시하거나 멸시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럴 때 형제들이, 상대방이 마음이 상하게 되고 위축되며 그로 인해 생명력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살인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에 부당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도 살인입니다. 연예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유 중 하나는 악플입니다. 악플이 왜 살인인가 마태복음 5장에서 예수님께서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외에도 살인은 많이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만이 아니라 나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누군가 생명력을 잃고 있으면 살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살인하지 말라는 말씀의 참 뜻입니다. 뒤집어 보면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 모든 만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다보면 살인하지 말라에서 자연과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데 까지 나가게 됩니다.

안식일 또한 마찬가지죠. 이단들은 안식일이 십계명에 나와 있고 구약에서 강조하는 말씀이기 때문에 오늘 이 시대에도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도 날만 지키고 있습니다. 정말 구약 말씀 그대로 지켜야 한다면 지금도 안식일마다 번제와 화목제와 소제를 드려야죠! 짐승 잡아서 제사해야 합니다. 구약에는 안식일을 지킬 것을 명령하며 그 안식일에 모여서 제사 드릴 것을 명령합니다. 그런데 왜 제사는 드리지 않나요? 또 구약대로 하면 안식일에 일을 하면 안 됩니다. 멀리 가는 것도 어떤 경우에는 불을 켜는 것도 일이 됩니다. 그런데 다 하잖아요. 구약말씀대로 살려면 돼지고기도 먹지 말아야 하고 장어도 먹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다 먹어요. 그러면서 안식일을 지켜야지만 구원받을 수 있다 주장하면 그게 얼마나 황당한 소리인가요?

성경에서 십계명은 두 번 나옵니다. 첫 번째 십계명은 출애굽기에 나오죠. 출애굽기에서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생명을 만드신 날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신명기에 나옵니다. 신명기에서는 애굽에서 구원하신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구원이죠. 창조에서 구원으로 이유가 변했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것이 있습니다. 구원도 생명입니다. 육신의 생명에서 영적인 생명을 구원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안식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다 신약에 가서는 주일을 말씀합니다. 주일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입니다. 부활이야말로 진짜 생명입니다. 영생이잖아요. 그래서 신약시대부터 주일에 모여서 예배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명령하신 하나님의 원뜻은 토요일에 모여! 이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 정도 날을 정해 놓고 그 날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왕 모일바에야 예수님이 부활하신 주일에 모이면 그 은혜가 더할 것이니 주일에 모이는 것입니다. 선교지에 가서 주일에 쉬지 않는 나라가 있으면 그 나라에서 쉬는 날 모이면 됩니다. 날이 구원을 주는 것이 아니죠. 구원받은 은혜로 날을 지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안식일을 일하는 날로, 사람을 위한 날로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베드로의 환상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깨끗하게 하셨으므로 성도들은 믿음으로 모든 것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신약은 구약을 완성하여 우리에게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문자에 얽매이게 되면 오늘 본문에 나온 유대인들처럼 성경을 암송하고 있어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됩니다. 물론 문자를 부정하는 것 아닙니다. 일점일획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그 문자의 한계를 알고 그 문자 속에서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문자에 얽매이게 되면 이단처럼 전혀 엉뚱한 길로 갑니다. 문자에 집착하면 다투고 싸우고 비난하고 정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안다면 사랑하고 섬기게 되죠. 하나님은 사랑이시니까요. 올바른 신앙의 길로 걸어가고자 한다면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은혜와 복을 받아 누리길 원하신다면 문자 속에 담겨져 있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 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가 목장모임을 하는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것은 같은 말씀을 읽고도 성령께서 각자에게 주시는 감동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내가 가볍게 넘어 갔던 그 부분이 다른 성도들에게는 은혜가 되고 간증이 됩니다. 그래서 고백합니다. 이런 고백들을 나누게 될 때 하나님의 뜻이 분명해지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대흥의 모든 성도님들이 말씀을 나누는 데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은혜의 통로입니다. 하나님 역사의 통로입니다. 다른 길이 있는 것이 아니예요. 모여서 함께 말씀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며 기도할 때 개인과 가정과 대흥교회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함께 도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찬송 : 200(달고 오묘한 그 말씀)

 

주기도문

 

기도제목

 

1. 문자에 얽매여 말씀을 보지 않고 성령의 조명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말씀을 싸우는 목적이 아닌 사랑을 위한 목적으로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목장모임에 힘써 동참함으로 은혜와 복을 풍성히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구인회집사님께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또한 아픈 분들이 회복되어 다시 함께 예배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몽골선한이웃교회, 백암전원교회, 디딤교회, 주님의교회에 부흥의 역사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물질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믿는 자로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며 전도할 수 있도록, 그로 인해 주일학교가 부흥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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