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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일의 묵상과 기도
운영자 2025-12-01 추천 0 댓글 0 조회 10

말씀 : 예레미야 41:1-18

 

오늘 본문에서는 다스리는 자를 세우시고 그 질서에 순종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게서는 바벨론을 사용하여 남유다를 멸망시키셨습니다. 다윗의 왕국이었습니다. 성전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범죄했기에 하나님은 이방 나라인 바벨론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하박국선지자는 이에 대해 어떻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이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할 수 있나요? 물었습니다. 남유다 백성들도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성전이 있으니 그들은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들의 죄는 생각하지도 않고 이방인이 왕이 되고 심판자가 된다는 사실을 부정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통해 남유다를 심판하셨습니다. 이것을 통해 믿지 않는 자들도 왕이 되고 심판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임명하시고 통치를 맡기신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위에 있는 권세에 순종해야 합니다. 남유다가 멸망당한 뒤에 세워진 총독 그다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벨론왕이 남유다를 다스리도록 임명한 총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배후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그다랴를 잘 섬겨야 했습니다.

그런데 왕의 종친이었던 이스마엘은 그다랴가 총독이 된 것을 부정하고 결국 그다랴를 암살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다랴를 세우시고 그를 통해 멸망 이후 남은 백성들을 잘 돌보게 하셨습니다. 그다랴는 그런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마엘은 자신의 자존심과 욕심 때문에 그다랴를 암살하고 순례자들까지 죽이는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간섭과 심판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오늘 믿는 우리들도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 세우신 가장, 공동체에 세우신 리더들이 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부정을 행하지 않은 이상 존중하고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명백한 범죄와 잘못이 있으면 새로운 질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백한 범죄와 잘못이 없는 데 단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불순종하면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 됩니다. 판단 기준이 내 마음이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문제가 없으면 순종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와 복을 받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17절에 나온그들의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마엘을 심판한 사람들은 갈대아 사람들을 두려워했습니다. 이스마엘이 그다랴와 함께 갈대아 군사들도 죽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들은 이스마엘을 대적했습니다. 그러나 갈대아 사람들이 자세한 정황을 살피지 않고 무조건 남아 있는 자들을 공격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리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 두려움이 잘못된 판단으로 그들을 이끌고 결국 스스로 망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믿는 자들은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 두려움 즉 경외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사람을 두려워하면 반드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책임도 져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믿는 자들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온전히 유지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나아갈 때 두려움을 이기고 올바른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세상질서를 세우시고 이끌어 가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정당한 권세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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