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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2일의 묵상과 기도
운영자 2025-09-11 추천 0 댓글 0 조회 54

말씀 : 사도행전 4:32-5:11

 

오늘 말씀에는 거짓을 싫어하시고 거짓을 행하는 자에게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나와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은혜 충만한 공동체였습니다. 그 결과가 가난한 사람들이 없게 된 것입니다. 은혜를 받게 되면 반드시 은혜를 나눠주게 됩니다. 그러기에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됩니다. 그들의 필요를 채우게 됩니다. 내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게 됩니다. 그러니 공동체 안에 가난한 사람들이 없을 수밖에요.

문제는 이런 섬김과 나눔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있는 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것을 나누게 되고 그 사실이 공동체 안에 돌면서 사람들이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현상을 주목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였습니다. 내 재산을 팔아 공동체에 헌금하고 그로 인해 공동체의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공동체에서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소유를 팔아서 교회에 헌금했습니다. 그런데 순전한 목적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높임을 받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기에 다 드리기 아까왔습니다. 그래서 일부를 감췄죠. 그러면서도 베드로 앞에서는 다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거짓말을 한 것이죠. 안 드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거짓말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이것을 공동체를 속인 것, 즉 하나님을 속인 것이라 말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한 날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거짓을 싫어하십니다. 일부를 헌금하고도 전부를 한 것처럼 부풀리는 것도 거짓말입니다. 또한 내가 한 말을 뒤집는 것도 거짓말입니다. 이렇게 하겠다고 말하고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도 거짓말입니다. 약속을 하고 지키지 않는 것도 거짓말입니다. 이것은 사람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이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속아 넘어가시겠습니까?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생각도 순전해야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미 내뱉은 말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런데 말을 하고 그 말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갑니다. 몇 번이고 그 말을 뒤집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진노가 있게 됩니다. 내가 한 말이라면 손해가 있다 할지라도 그 말을 지키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은혜가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구절은 33절 하반절과 34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라는 구절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은혜는 보여지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았다라고 말하기만 하면 그것은 은혜가 아닙니다. 정말 은혜받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일만 달란트 탕감받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서 먼저는 용서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잘못을 해도 넉넉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내 것을 내 것 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마음의 결단이 아닙니다.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죠. 지금 내게 있는 것이 내가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께 드리고 이웃에게 나눠줌에 아까운 것이 없습니다. 내 것이라면 아깝죠. 내 것이 아니기에 아깝지 않은 것입니다. 내가 은혜받았다는 증거는 하나님을 위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아낌없이 내 것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그럴 때 공동체에 가난한 자들이 없게 됩니다. 공동체에 가난한 자들이 있다는 것은 공동체의 수치입니다. 말로만 은혜받았다고 말하며 은혜를 찬송하는 것은 기만입니다. 기꺼이 내 것을, 내 물질과 시간과 재능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나눠주는 것으로 은혜를 보여주시는 대흥의 모든 성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 앞에 거짓말하지 않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말로 한 것은 손해를 볼지라도 지켜내는 믿음이 있도록 기도합시다.

3. 내 것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나누는 것으로 은혜를 보여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며 만남과 교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5. 배윤순장로님, 조순옥전도사님, 서문재안수집사님, 김은경집사님, 주님의교회 박미선사모님이 암에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구인회집사님의 마비된 오른쪽과 말이 속히 풀려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아픈 성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6. 가정경제가 회복되도록, 하나님의 돌보심과 채우심의 역사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7. 자녀들이 학교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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