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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4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5-05-03 추천 0 댓글 0 조회 29

착한 사람(사도행전 11:24)

 

예루살렘교회에서는 안디옥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바나바를 파송했습니다. 이 바나바에 대해서 성경은 착한 사람이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초대교회에서 일꾼을 택하는 기준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능력이 아닌 성품입니다. 능력이 부족하면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채워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품은 단시간에 만들어질 수가 없습니다. 오랜 시간 만들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능력보다 성품을 먼저 따졌습니다.

그래서 착한 사람을 골랐습니다. 여기서 착하다는 것은 세상이 말하는 착한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말하는 착하다는 기준은 좀 애매합니다. 어떤 사람이 봤을 때는 착한 것인데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는 어리석은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착하다는 것에 대해서 분명히 정의해 줘야 합니다. 무엇이 착한 것인가? 오늘 말씀은 분명히 짚어줍니다. 성경이 말하는 착하다는 것은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당연히 말씀에 잘 순종하면 착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모든 말씀들이 착한 삶을 명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비판하지 말라. 사랑으로 종노릇하라. 후히 나눠주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내 잇속 챙기지 말고 기꺼이 섬기며 나눠주고 용서하고 사랑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런 말씀에 순종하면 착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말씀과 상관없이 그저 착한 사람이 되라고 유혹합니다. 일단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니까 크게 문제될 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안 그렇습니다. 말씀을 따르지 않는 착함은 악한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에게 좋은 것이라고 먹였던 것이 나중에 해로운 것임을 깨닫게 될 때가 있습니다. 좋은 것을 먹이는 착한 행동이었지만 나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기에 큰 문제입니다.

지난 421일 교황이 사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착한 사람이라고 불렸던 교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황은 예수님이 아닌 마리아를 신처럼 숭배했습니다. 마리아에게 원죄가 없다고 믿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교황이라는 권력의 정점에 있었습니다. 착한 사람이었으나 성경적이지 않았기에 많은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했던 것입니다. 이단들이 그렇습니다. 착한 일 많이 합니다. 그렇다고 그들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기성교회에 있죠. 진리를 자랑하지만 말씀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착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이단이나 기성교회나 다 진리가 없는 상황에서 이단이 착한 일을 더 많이 하니까 이단으로 빠지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바나바를 착한 사람,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말씀에 순종함으로 나오는 착함입니다. 그럴 때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졌습니다.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중요한 말씀입니다. 교회의 부흥은 착한 사람들로 인해 가능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교회에는 부족한 사람, 뭔가 모자란 사람, 성격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처럼요. 세상은 그런 사람들의 단점을 비난하고 정죄합니다. 그 사람을 깍아 내리고 내가 높아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교회에서는 그 단점들을 감싸주고 장점만을 이야기합니다. 나보다 훨씬 더 높은 사람인데도 나를 섬겨주고 사랑합니다. 조건없이 나눠줍니다. 욕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따뜻한 말을 해 줍니다. 세상에서는 자꾸 쫓아내려고 하는 데 교회에서는 자꾸 감싸 줍니다.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한 베드로를 향해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말하셨습니다. 세상 같으면 당장 파면이죠. 제자에서 쫓아내는 겁니다. 그만큼 잘못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교회는 그런 부족한 사람들도 끌어 안습니다. 그런 착한 사람들이 교회를 부흥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서로를 향한 불편한 시선들이 있지 않나요? 물론 그 시선을 이해합니다.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것 맞아요. 그러나 그런 불편한 시선이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착하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결국 우리가 교회의 부흥을 막고 있다는 거예요. 누군가 이 교회에서 나갔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을 먹을 때 교회는 무너지게 됩니다. 노숙자라도 이 교회에 오면 사랑해야지 그런 마음일 때 교회는 부흥합니다. 우리 대흥교회가 착한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착한 사람들로 교회가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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