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의 몽골단기선교가 하나님 주시는 은혜 안에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가는 날부터 선한이웃교회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찬양과 한글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그리도 주일에는 선한이웃교회 성도들과 함께 예배하고 3명의 세례예식을 진행했습니다. 선한 이웃교회의 첫 세례예식이었습니다.

이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울란바토르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천진볼독에서 학생 60여명, 교사 20여명, 선교팀 13명이 함께 성경캠프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오후에 캠프가 끝나고 난 뒤에는 교사들과 함께 목요일까지 1박 2일로 리더쉽모임을 가졌습니다. 한 밤 중에 모닥불 피워놓고 찬양하고 간증하며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요일 오후부터 금요일 저녁까지는 울란바토르에서 270km 정도 떨어져 있는 엘승 타사르하이에 다녀왔습니다. 전기도 안 들어오고, 수도시설도 없는 현지 목동들이 사용하는 게르에서 하루밤을 묵었습니다. 화장실도 재래식 화장실이어서 다들 많이 힘들었지만 몽골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 지를 경험할 수 있고 그래서 그들을 위해 더욱 기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전 일정 사역이 매우 힘들었으나 성도님들의 기도와 협력으로 좋은 날씨 속에 안전하게 사역을 잘 감당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사역을 앞으로 함께 나누기를 소망합니다.